혼몰

PF 유동화시장에서 불황형 순상환 기조가 지속되면서 유동화증권 잔액이 감소하고 있다. PF 부실 사업장에 대한 구조조정 우려가 커지면서 차환보다는 현금 상환이 늘고 있다. 금융당국의 PF 사업장 정리 촉구로 부실 사업장 손실이 가시화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건설 및 부동산 업체들은 불확실성에 직면하고 있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유타주지사에게 한국 기업의 대미 투자 환경 보장을 요청했습니다. 특히 11월 미 대선 결과와 관계없이 IRA 등 한국 기업에 영향 주는 법안의 연속성을 유지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안 장관은 유타주의 스타트업 및 첨단기술 기업 허브 성격을 언급하며 한국 기업의 진출 확대를 기대했고, 항공 우주, 생명 과학, 금융 서비스, 반도체·원자력·청정수소 등 분야에서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AI(인공지능)로 대한민국을 세계 3대 강국으로 도약시키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2030년까지 민간 투자 65조원을 유치하고, AI 인프라를 15배 이상 확충하는 등 전방위적인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특히, 산업 분야 AI 도입률을 70%, 공공 분야는 95%까지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국가 AI 위원회를 중심으로 민관 협력을 강화하고, AI 기본법 제정 등 제도적 뒷받침까지 마련하여 AI 주도 미래 30년을 향한 청사진을 제시했습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추석 연휴 고향 주민들에게 주식을 사지 말라고 조언했다. 그는 한국 주식 시장이 외국보다 빨리 떨어지고 덜 오르는 현실을 지적하며 '미래에 대한 비전이 없는 암담한 상황'이라고 꼬집었다. 정부의 경제정책 부재와 재생에너지 정책 실패를 비판하며, 주식 시장의 불합리한 구조와 세금 문제까지 거론하며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벗어날 희망이 보이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또한, 고향 주민들의 의료 문제를 언급하며 의료 민영화 가능성까지 우려했다.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가 '반도체'와 '바이오'를 미래 먹거리로 삼아 강원도를 미래 산업 도시로 탈바꿈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2년 전 '강원도에서 반도체?'라는 의아함을 뒤로 하고, 한국반도체교육원 유치, 테스트베드 구축 등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반도체 클러스터에 동참하고 있다. 춘천은 인력 양성과 R&D, 강릉은 소부장 기업 유치로 반도체 생태계를 조성하고 있다. 또한, 춘천 바이오산업진흥원을 중심으로 CDMO(위탁개발생산) 특화를 통해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을 이끌어냈으며, 셀트리온과 MOU를 체결하는 등 바이오 대기업과의 협력도 강화하고 있다. 김 지사는 '강원도도 뭐 하나 달라'는 읍소가 아닌, '실력'으로 인정받은 결과라고 강조하며, 농지·산림·환경·국방 규제 완화, 기회발전특구 지정 등을 통해 기업 유치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이 8·15 광복절 경축사에서 '8·15 통일 독트린'을 발표하며 남북 당국 간 실무 차원의 '대화협의체'를 제안했습니다. 김영호 통일부 장관은 북측이 신중하게 검토할 것으로 예상하며 대화협의체를 통해 비핵화 문제, 인도적 현안 등을 논의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북한은 지난해 말부터 남북관계를 '적대적 교전국'으로 규정하며 대화 재개가 어려울 것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독트린이 북한 주민에게 자유 열망을 독려하고 국제사회 지지를 통해 북한 변화를 끌어내는 데 초점을 맞춰 사실상 '흡수통일'에 가깝다는 비판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미즈시마 코이치 주한일본대사를 만나 한-중-일 3국 협력을 강조하며, 서울-도쿄-베이징 3개 도시 간 관계 복원과 활발한 교류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오 시장은 3개 도시 시장이 함께 만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고 싶다는 의지를 표명했으며, 미즈시마 대사에게 가교 역할을 당부했습니다. 또한 10월 개최되는 '서울 스마트 라이프 위크'에 고이케 유리코 도쿄도지사와 일본 기업의 참여를 초청하며, 첨단기술 공유를 통해 시민 생활 개선을 도모하고자 했습니다. 미즈시마 대사는 한국과 일본의 좋은 관계 발전을 기대하며, 서울-도쿄-베이징 간 교류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화답했습니다.

김영수 전 MBC 사장이 89세로 별세했습니다. 고인은 연합신문을 시작으로 경향신문, 동아일보, 중앙일보 등에서 기자로 활동하며 1964년 국회 출입기자단 대표로 언론윤리위원회법 반대투쟁을 이끌었습니다. 이후 MBC 보도국장, MBC 자회사인 한국연합광고 상임이사와 사장을 역임했으며, MBC 사장직까지 역임했습니다. 1979년부터 1980년까지 유신정우회 국회의원을 지냈습니다. 고인은 '가로세로연구소' 김세의 대표의 아버지로 알려져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폭우 피해 복구에 '총력전'을 선포하고, 가용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또 광복 80주년 기념사업 추진 의지를 밝히며, 한미동맹을 '핵 기반 동맹'으로 격상시켜 북핵 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태세를 갖추게 됐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지난주 방미 기간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한미 한반도 핵억제 핵작전 지침'을 채택한 것을 언급하며, 전시와 평시를 막론하고 미국의 핵 자산이 한반도 임무에 특별 배정된다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자유를 향한 전진'을 더욱 힘차게 이어나가기 위해 국민의 힘을 모아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이나영 한국원자력통제기술원(KINAC) 원장은 원전 수출을 위해 핵 비확산과 핵 안보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KINAC 산하 국제핵안보교육훈련센터(INSA)는 핵 비확산과 핵 안보 교육을 담당하는 기관으로, 2014년 설립 이후 28개국 567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이 원장은 INSA를 통해 한국이 원전 수출 후보국에 핵 비확산과 안보 체계를 구축해주는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INSA를 통해 한국 원자력 기술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원전 수출을 위한 환경 조성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원장은 핵 안보 분야에서 전문가 네트워크 구축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INSA가 고급 정보를 공유하는 장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국이 핵 비확산과 핵 안보 분야에서 인정받는 국가가 되었으며, NPT를 통해 평화적으로 원자력 기술을 받아 핵 비확산과 핵 안보를 잘 지키면 원전을 수출하는 나라가 될 수 있다는 사례를 만들었다고 강조했다.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한미 한반도 핵억제 핵작전 지침'을 채택하며 한미 동맹을 핵 기반으로 격상했습니다. 이 지침은 북핵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미국의 핵 자산에 한반도 임무를 전·평시에 배정하고, 미국 전략자산 전개 빈도와 강도를 확대하며, 한미 핵·재래식 통합(CNI) 훈련을 시행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특히 미국의 핵전력 사용은 미국 대통령의 고유 권한이지만, 이번 지침을 통해 한반도 상황에 따라 어떤 핵 자산을 어떻게 운용할지 한미가 미리 설정하고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이는 미국이 시간이 임박해서 한국에 전략자산 전개를 통보하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평시부터 24시간 공유하면서 필요성을 논의하는 체계로 전환되는 것을 의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