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주가가 상승세다. 증권가에서는 HBM과 고용량 eSSD 출하 호조에 따른 올해 호실적 전망을 내놓았으며, 미국 증시 기술주 강세도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특히 다올투자증권은 SK하이닉스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시장 예상치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하며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이와 함께 전날 조정을 받았던 국내 반도체 주들도 미국 증시 기술주 강세에 힘입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AI 시대의 핵심 부품인 HBM 시장에서 SK하이닉스의 강세가 지속되고 있으며, 삼성전자가 엔비디아와의 협력 강화와 자체 AI 가속기 개발을 통해 반격을 준비하고 있다. 삼성전자의 HBM3E 8단 양산 시작과 12단 제품 개발은 주가에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엔비디아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탈 엔비디아' 움직임은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SK하이닉스는 엔비디아와의 협력을 강화하며 시장 지배력을 확대하고 있으며, TSMC와의 협력을 통해 HBM4 개발까지 진행하며 시장 선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엔비디아 주도 AI 랠리에 자산운용사들은 AI·로봇 테마 ETF 출시 경쟁에 뛰어들고 있다. 올해 상반기 4종 출시에 이어 하반기에도 2종 추가 상장 예정이다. 특히 엔비디아 비중이 높은 ETF들의 수익률이 높아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다만, 차별화 없는 출시는 수수료 인하 경쟁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미국 증시에서 브로드컴 주가가 실적 호조와 주식분할 발표에 힘입어 급등하면서, 엔비디아, 슈퍼마이크로 컴퓨터 등 반도체 관련 주가가 동반 상승했다. 이 영향으로 국내 증시에서도 한미반도체가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고, 삼성전자도 상승세를 보였다. SK하이닉스는 6거래일 연속 상승 후 차익 실현 매도세로 하락했다.

한미반도체가 SK하이닉스의 고대역폭메모리(HBM)용 듀얼 TC본더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한미반도체는 SK하이닉스와의 납품 계약을 통해 TC본더 시장에서 독점적인 지위를 확보했으며,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생산 능력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내년 매출 1조원 달성이 기대되며, 주가 상승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원익QnC는 반도체용 쿼츠(석영유리) 제조·가공 기업으로 올해 반도체 수요 개선에 따른 주요 고객사 가동률 증가로 실적 성장이 예상된다. 특히 쿼츠 부문의 성장이 두드러져 2026년까지 메모리 반도체 설비 투자 재개가 본격화되면 전공정 투자 모멘텀이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MK시그널은 지난달 31일 매수 신호, 지난 7일 매도 신호를 포착하며 20.94%의 수익률을 달성했다.

빗썸에서 상장된 소형 코인 '하이스트리트'가 3일간 66% 급락하며 한국 투자자들이 큰 손실을 입었습니다. 특히 급락 기간 동안 빗썸에서 거래된 물량이 급증하면서 한국 투자자들이 대부분의 매도 물량을 받아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다음달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법 시행을 앞두고 한국 시장에 잡코인 물량을 털어내는 매도 폭탄 사례가 다시 등장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하나증권이 홍콩 엠퍼러증권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해외 VIP 고객 확보에 나섰습니다. 이번 협약으로 홍콩 현지 고객들은 엠퍼러증권을 통해 한국 주식에 투자할 수 있게 됩니다. 하나증권 계좌 개설, 송금, 환전 등의 서비스를 현지에서 지원받을 수 있어 투자 편의성이 높아졌습니다. 이는 최근 외국인 투자자들의 한국 주식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는 추세 속에서 하나증권의 적극적인 해외 고객 유치 전략으로 풀이됩니다.

최근 폭염 전망에 힘입어 주류 소비 증가 기대감이 지역 주류 회사인 보해양조와 무학의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11일 보해양조는 전날 대비 한때 26.82%까지 급등했으며, 무학 역시 장 초반 23.58% 상승했습니다. 증권가에서는 올해 여름 폭염이 예상되면서 소주를 비롯한 주류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러한 기대감이 주가에 선반영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신흥이 2분기 배당을 위해 오는 30일 주주명부를 폐쇄한다고 공시했습니다. 이는 30일까지 신흥 주식을 보유한 주주들에게 배당금을 지급하겠다는 의미로, 구체적인 배당금액과 지급 시기는 추후 이사회에서 결정될 예정입니다. 배당 발표는 일반적으로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작용합니다.

알테오젠이 머크의 메신저리보핵산(mRNA) 백신 임상 2b상 결과 발표 호재에 힘입어 52주 신고가를 경신하며 코스닥 시가총액 2위 자리를 되찾았습니다. 11일 알테오젠은 전거래일 대비 11.86% 상승한 28만 3000원에 거래되며 시가총액 15조원을 돌파, 에코프로를 제치고 2위에 올랐습니다. 이는 머크 mRNA 백신 임상 결과가 긍정적으로 발표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됩니다.

레이저 접합 장비 전문 기업 다원넥스뷰가 스팩합병을 통해 코스닥에 입성했으나, 첫날 주가는 기대 이하의 성적을 보였다. 다원넥스뷰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스마트폰 등 초정밀 제조 공정에 필요한 장비를 개발 및 생산하며, 주력 제품은 pLSMB, sLSMB, dLSMB 등으로 구성된다. 지난해 매출 비중은 pLSMB 54%, sLSMB 25%, dLSMB 13% 등으로 나타났다. 코스닥 이전상장 첫날 하락 마감은 시장의 기대감이 주가에 충분히 반영되지 못했거나, 최근 스팩 합병 상장 기업들에 대한 투자 심리 위축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하반기 코스피는 수출 증가율 피크아웃 시점인 3분기 말까지 3100선까지 상승 후 조정을 받을 전망이다. 4분기에는 미국 대선 등 불확실성과 차익 실현 매물 출회 가능성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다만, 기업들의 2분기 실적 발표 시점에 코스피가 상승 모멘텀을 얻을 수 있다는 분석도 있다. 특히, 반도체, IT 하드웨어 등 기술주와 조선, 방산 등 정책 수혜주가 유망하며, AI 관련 기업들도 주목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소비자들의 주식 시장에 대한 낙관론이 커지고 있습니다. 뉴욕 연준에 따르면, 향후 1년 동안 주식이 상승할 것이라는 기대가 커졌고,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는 줄어들었습니다. 가계의 재정 상황에 대한 자신감도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러한 긍정적인 심리는 미국 주식 시장의 상승세를 뒷받침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시장이 올해 두 차례 금리 인하를 예상하며 지나치게 낙관적인 전망을 하고 있다는 우려도 제기됩니다.

11일 중국 증시는 금, 로봇 등의 약세로 투자 심리가 위축되며 하락 출발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3% 하락한 3042.13으로 시작했고, 선전성분지수와 차이넥스트도 각각 0.62%, 0.79% 하락세를 보였다. 전날 혼조 마감했던 중국 증시는 이날 장 초반부터 하락세를 면치 못하며 3028.07까지 밀리는 모습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