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몰

PF 유동화시장에서 불황형 순상환 기조가 지속되면서 유동화증권 잔액이 감소하고 있다. PF 부실 사업장에 대한 구조조정 우려가 커지면서 차환보다는 현금 상환이 늘고 있다. 금융당국의 PF 사업장 정리 촉구로 부실 사업장 손실이 가시화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건설 및 부동산 업체들은 불확실성에 직면하고 있다.

이달 들어 단기과열 종목이 급증하며 투자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최근 증시 조정과 더불어 단기과열 종목으로 지정된 종목들의 주가가 대체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지난 12일 이후 조정 국면에 돌입하면서 단기과열 종목 지정이 급증했다. 단기과열 종목은 지정 후 3거래일 이내 해제되는 경우가 많지만, 주가가 지정일 종가보다 20% 이상 상승하면 1회 추가 연장된다. 하지만 이달 단기과열 종목으로 지정된 15개 종목 중 해제된 7개 종목 중 지정일보다 해제일의 주가가 높았던 곳은 3개사에 불과했다. 현재 단기과열 종목으로 지정된 8곳의 지정일 이후 평균 등락률은 1.86%에 불과하며 추가 상승을 기대하기는 쉽지 않다는 분석이다.

이달 들어 단기과열종목이 급증하며 투자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특히 지난 12일 증시 조정 이후 단기과열종목 지정이 늘어나며 고점 매수에 대한 경계감이 커지고 있다. 단기과열종목 지정은 주가 급등 및 거래량 증가 등을 반영하며 30분 단위 단일가 매매 방식이 적용된다. 지정 후 주가가 추가 상승할 경우 1회 추가 연장되지만, 대부분의 단기과열종목은 지정 후 하락세를 보이고 있어 투자 시 주의가 필요하다.

미국 연준 파월 의장의 비둘기파적 발언에 힘입어 코스피 지수가 3일 연속 상승하며 2900선에 근접했다. 외국인은 7거래일 연속 순매수하며 코스피 상승을 견인했다. 특히 파월 의장의 9월 금리 인하 가능성 발언은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다만,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동결 결정은 상승폭을 제한했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 증권 등이 강세를 보였고, 시가총액 상위주 역시 대부분 상승 마감했다.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의 7거래일 연속 순매수에 힘입어 상승세를 이어가며 연고점을 경신했다. 장 초반 2896.43까지 오른 후 상승폭을 일부 반납했지만, 외국인의 꾸준한 매수세가 지속되고 있다. 미국 연준의 비둘기파적 발언에 따른 금리 인하 기대감과 애플의 연이은 상승, TSMC의 실적 호조 등이 투자심리를 자극하고 있다. 특히 AI 및 반도체 관련 주식의 강세가 눈에 띈다.

미국 반도체 강세 지속에 코스피지수는 장 초반 연고점을 경신했으나, 외국인 매도세 유입으로 상승폭을 반납하고 보합권에서 등락을 이어가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순매수를 지속하고 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1.93% 상승하며 엔비디아와 AMD 등 반도체 관련 종목들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다우존스 지수는 하락했지만, S&P500과 나스닥 지수는 상승 마감했다. TSMC는 장중 시가총액 1조 달러를 돌파하며 애플을 제치고 시가총액 1위 자리를 되찾았다. 코스피는 파월 의장 발언을 앞두고 관망세를 보이고 있지만, 미국의 기대 인플레이션 둔화와 반도체 업종 강세 지속 등이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