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몰

이달 들어 단기과열 종목이 급증하며 투자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최근 증시 조정과 더불어 단기과열 종목으로 지정된 종목들의 주가가 대체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지난 12일 이후 조정 국면에 돌입하면서 단기과열 종목 지정이 급증했다. 단기과열 종목은 지정 후 3거래일 이내 해제되는 경우가 많지만, 주가가 지정일 종가보다 20% 이상 상승하면 1회 추가 연장된다. 하지만 이달 단기과열 종목으로 지정된 15개 종목 중 해제된 7개 종목 중 지정일보다 해제일의 주가가 높았던 곳은 3개사에 불과했다. 현재 단기과열 종목으로 지정된 8곳의 지정일 이후 평균 등락률은 1.86%에 불과하며 추가 상승을 기대하기는 쉽지 않다는 분석이다.

미국 연준 파월 의장의 비둘기파적 발언으로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코스피 지수가 장 초반 2890선을 돌파하며 연고점을 경신했다. 외국인은 7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이어갔고 개인도 매수세에 동참했다. 반면 기관은 매도세를 보였다. 시장에서는 9월 금리 인하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으며, AI 및 반도체 관련 주식이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상승세를 나타냈으며, 코스피 시장에 데뷔한 시프트업은 공모가 대비 40% 넘게 상승했다.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의 7거래일 연속 순매수에 힘입어 상승세를 이어가며 연고점을 경신했다. 장 초반 2896.43까지 오른 후 상승폭을 일부 반납했지만, 외국인의 꾸준한 매수세가 지속되고 있다. 미국 연준의 비둘기파적 발언에 따른 금리 인하 기대감과 애플의 연이은 상승, TSMC의 실적 호조 등이 투자심리를 자극하고 있다. 특히 AI 및 반도체 관련 주식의 강세가 눈에 띈다.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여론조사에서 적합도 1위를 차지하면서, 한동훈 테마주들이 급등했습니다. 태양금속공업과 태양금속우는 상한가를 기록했고, 래몽래인, 대상홀딩스우, 대상홀딩스 등도 큰 폭으로 상승했습니다. 태양금속은 창업주가 한 후보와 같은 청주 한씨라는 이유로, 대상그룹 관련주는 한 후보와 고등학교 동창인 이정재의 연인 임세령 씨가 대주주로 있어 테마주로 묶였습니다. 래몽래인 역시 이정재가 대주주로 있는 회사입니다. 덕성은 이봉근 대표와 김원일 사외이사가 서울대 출신이라는 이유로 한동훈 테마주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YTN·엠브레인퍼블릭 여론조사 결과, 국민의힘 지지층과 무당층의 45%가 한동훈 후보를 국민의힘 당 대표에 적합하다고 응답했다. 이 소식에 태양금속, 태양금속우, 대상홀딩스, 덕성우 등 한동훈 후보와 관련된 정치 테마주가 급등하고 있다. 특히 태양금속과 태양금속우는 상한가를 기록했다.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의 매수세 유입에 힘입어 상승 전환했다. 장초반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금리인하 시점에 대한 함구 발언으로 약세를 보였으나, 외국인의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오후 들어 상승세로 돌아섰다. 개인과 기관은 매도세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보험업과 의약품이 강세를 보였고, 음식료업과 전기가스, 의료정밀은 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를 보였으며,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대 상승하며 시가총액 4위로 올라섰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당대표 출마가 정치 테마주에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출마설이 제기될 당시에는 주가가 급등했지만, 공식화 이후에는 급락하는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특히 한 전 위원장 테마주는 출마 이벤트 종료 후 주가가 크게 하락했습니다. 이는 투자자들이 출마 이벤트 종료 후에는 주가 상승 가능성이 줄어들 것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정치 테마주는 기업 실적과 무관하게 주가 급등락이 발생할 수 있으며, 주가 하락 시기나 변동폭을 예측하기 어렵습니다. 따라서 투자 위험성이 높으므로 투자 시 신중한 접근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