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몰

PF 유동화시장에서 불황형 순상환 기조가 지속되면서 유동화증권 잔액이 감소하고 있다. PF 부실 사업장에 대한 구조조정 우려가 커지면서 차환보다는 현금 상환이 늘고 있다. 금융당국의 PF 사업장 정리 촉구로 부실 사업장 손실이 가시화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건설 및 부동산 업체들은 불확실성에 직면하고 있다.

미국 금리 인하 전망과 리츠 배당 확대법 개정안으로 국내 리츠 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다. 금리 하락은 리츠의 자금 조달 비용을 줄여 수익률 상승 가능성을 높이며, 배당 확대법은 배당 한도를 늘려 투자 매력을 더한다. 특히 상장 리츠는 연 7.4%의 높은 배당 수익률을 자랑하며, 월배당 ETF 상품도 속속 등장하고 있어 안정적인 수익과 현금 흐름을 원하는 투자자들에게 주목받고 있다. 국내 리츠는 해외에 비해 오피스 공실률이 낮아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투자처로 인식되고 있다.

미국의 9월 금리인하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외국인 투자자들이 리츠에 집중 투자하고 있다. 트럼프 변수에도 불구하고, 증권가는 연준의 9월 금리인하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외국인들은 코스피 시장에서 대규모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지만, 리츠는 예외적으로 매수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마스턴프리미어리츠, 제이알글로벌리츠, 신한알파리츠 등이 외국인 순매수를 기록하며 주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외국인들이 금리 인하 시대에 리츠를 안전자산으로 인식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