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몰

PF 유동화시장에서 불황형 순상환 기조가 지속되면서 유동화증권 잔액이 감소하고 있다. PF 부실 사업장에 대한 구조조정 우려가 커지면서 차환보다는 현금 상환이 늘고 있다. 금융당국의 PF 사업장 정리 촉구로 부실 사업장 손실이 가시화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건설 및 부동산 업체들은 불확실성에 직면하고 있다.

미국 2분기 GDP가 예상보다 높게 나오면서 투자심리가 개선, 코스피가 상승 마감했다. 특히 엔비디아 급락에도 불구하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상승한 것은 반도체 산업에 대한 성장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미국 PCE 물가지수 발표를 앞두고 거래량이 회복되지 않아 시장의 불확실성은 여전히 남아있다.

보령제약의 2분기 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매출 18.2%, 영업이익 5.7% 증가하며 호실적을 기록했다. 고혈압 신약 카나브 제품군의 판매 확대와 항암제 부문의 성장이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특히 카나브는 처음으로 반기 매출 700억원대를 돌파하며 13%의 성장률을 기록했고, 항암제 부문은 전년 대비 8% 이상 성장하며 꾸준한 성장세를 보였다. 당뇨병 치료제 트루다파도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하며 성장 품목으로 자리매김했다. 보령제약은 자가제품 육성과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제약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며, 이는 향후 지속적인 실적 개선과 주가 상승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보령그룹이 관계사 매각과 빌딩 매각으로 4500억원의 현금을 확보하면서, 자금 용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업계에서는 신사업인 우주 사업 투자, 오너 3세 승계 작업, 본업인 제약 R&D 투자 등 다양한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특히 우주 사업 진출과 승계 작업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향후 보령그룹의 투자 방향에 따라 주가가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

보령이 김정균 대표 취임 이후 매출 성장세를 이어가며 1조 클럽 가입을 앞두고 있다. 케이캡 판권 확보, 항암제 사업 확장 등이 성장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다만, 김 대표의 지배력 강화를 위해 보령홀딩스 지분 확보가 과제로 남아있다. 보령바이오파마 매각 자금을 활용할 가능성이 높지만, 세금 문제 등 해결해야 할 과제가 존재한다. 지분 확보 전략과 실적 성장세, 그리고 세금 문제 해결 방안 등이 향후 주가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광동제약 주가가 제약·바이오 업종 랠리에도 부진하다. 삼다수 등 F&B 매출 의존도가 높고 R&D 투자는 미흡하기 때문이다. 매출 대비 R&D 비용은 2.2%로 삼성바이오로직스(8.8%) 등 다른 바이오 기업에 비해 현저히 낮다. 광고선전비는 405억원으로 지난해 100억원 증가했다. 광동제약은 비바이오 이미지 탈피를 위해 프리전시바이오 등 바이오 기업 인수를 추진하고 있지만, 투자자들은 제약 사업 성과보다 F&B 제품 흥행에 주목하며 주가 상승을 기대하기 어렵다.

보령컨슈머헬스케어가 '보령 이너락 핑크 유산균'을 출시하며 장 건강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특히 질 유래 유산균 등 5종의 특허 균주를 포함한 8종의 프리미엄 유산균을 사용하여 차별화를 시도했습니다. 고함량 유산균 함량과 면역력 증진에 도움을 주는 아연, 셀레늄, 비타민D 등의 성분을 함유하여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번 신제품 출시를 통해 보령컨슈머헬스케어는 건강기능식품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고 매출 증대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BMS의 항응고제 '엘리퀴스'의 물질특허가 9월 만료되면서 국내 제약사들의 제네릭 출시 경쟁이 본격화된다. 42개 제약사가 84개 품목의 제네릭 허가를 획득했으며, 2019년 6월 발매 후 대법원 판결로 철수했던 제네릭들이 다시 시장에 진출할 예정이다. 엘리퀴스는 국내 항응고제 시장 2위, 글로벌 시장 1위 제품으로, 높은 시장 규모와 성장 가능성으로 인해 제네릭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제네릭 출시는 관련 제약사들의 매출 증대 및 주가 상승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유진PE와 산은PE 컨소시엄이 보령바이오파마 지분 80%를 3200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할 예정입니다. 보령바이오파마는 보령의 자회사로, 백신 생산을 주력 사업으로 하고 있으며, 국가예방접종백신(NIP) 품목을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번 인수는 보령이 신사업 추진을 위해 지분 매각을 결정한 데 따른 것으로, 보령바이오파마의 성장 가능성과 향후 사업 전략에 따라 주가가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보령이 자회사 보령바이오파마에 이어 사옥 매각을 추진하며, 자금 용처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업계에서는 우주 사업 투자와 오너 3세 승계 작업 가능성을 제기하며 주가에 미칠 영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특히, 우주 사업 투자는 미래 성장 동력 확보라는 긍정적인 측면과 함께 투자 비용 및 사업 성공 가능성에 대한 불확실성이라는 부담을 안고 있다. 또한, 오너 3세 승계 작업은 지배 구조 변화와 경영권 분쟁 가능성 등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보령의 주가는 향후 자금 용처와 사업 전략에 따라 변동될 가능성이 높다.

HK이노엔의 주력 제품인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케이캡'의 매출 성장이 가파르게 이어지고 있으며, 보령과의 판매 계약으로 외형과 이익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올해 영업이익은 지난해 대비 47% 증가한 96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빠르면 올해, 늦어도 내년 상반기까지는 케이캡의 미국 FDA 품목 허가 신청이 예상되며, 유럽 시장 진출 가능성도 높다. 현재 주가순이익비율(PER)은 13배로 낮아져 저평가 매력이 크게 확대된 상황이다.

보령이 우주 헬스케어 사업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자산 매각을 통해 자금 확보에 나섰다. 보령은 알짜 자회사인 보령바이오파마를 유진PE와 산업은행 PE실 컨소시엄에 매각하고, 서울 종로5가에 위치한 사옥 빌딩도 매각 추진하고 있다. 이는 올해 초 우주정거장 기업 액시엄과 합작 법인을 설립하고 우주 헬스케어 사업을 본격화한 데 따른 것이다. 보령은 액시엄의 우주정거장에서 사용될 의약품 등을 개발하는 등 우주 시대의 헬스케어 시장 진출을 노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