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몰

PF 유동화시장에서 불황형 순상환 기조가 지속되면서 유동화증권 잔액이 감소하고 있다. PF 부실 사업장에 대한 구조조정 우려가 커지면서 차환보다는 현금 상환이 늘고 있다. 금융당국의 PF 사업장 정리 촉구로 부실 사업장 손실이 가시화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건설 및 부동산 업체들은 불확실성에 직면하고 있다.

하나증권은 LX인터내셔널의 하반기 실적이 우호적일 것으로 예상하며 목표가 4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3분기 실적은 시장 예상치에 부합할 전망이며, 자원과 트레이딩 분야의 견조한 실적에 더해 물류 부문에서 이익 개선이 기대된다. 다만, 컨테이너 운임 하락세는 하반기 이익률 하락 가능성을 높인다. 향후 주가는 중국 경기 부양 정책과 미국 동부 항만 파업의 영향을 크게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10월 미국 동부 항만 노조 파업은 운임 변동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실적과 주가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LS증권은 HMM에 대해 강한 변동성 속 트레이딩 관점 접근을 추천하며 투자의견 '중립', 목표가 1만9000원으로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홍해발 글로벌 공급망 불안에 따른 수혜가 2025년 상반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지만, 내년 4월까지 이어질 영구채 전환 지분 희석 효과와 신조 인도에 따른 컨테이너 해운 시장의 구조적 공급 과잉 국면 진입 우려가 주가 상방을 제한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 하반기에는 홍해발 쇼티지 지속, 장기계약 운임 갱신 효과 본격화, 성수기 수요 확대로 호실적 기대된다.

대한해운이 벌크운임 상승과 MK시그널의 매수/매도 신호 포착으로 26.22% 수익률을 기록했다. 최근 벌크운임지수(BDI)와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예멘 반군의 홍해 공격으로 인한 운송 차질까지 더해지면서 해운 시장의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대한해운은 벌크선 운송 전문 업체로, 높은 BDI는 실적 개선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단기운송계약 비중이 낮지만, 운하 통행 차질과 환경 규제 강화로 하반기에도 견조한 BDI 추이가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