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몰

PF 유동화시장에서 불황형 순상환 기조가 지속되면서 유동화증권 잔액이 감소하고 있다. PF 부실 사업장에 대한 구조조정 우려가 커지면서 차환보다는 현금 상환이 늘고 있다. 금융당국의 PF 사업장 정리 촉구로 부실 사업장 손실이 가시화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건설 및 부동산 업체들은 불확실성에 직면하고 있다.

북한 압록강 일대 홍수 피해에 푸틴 대통령이 위문과 함께 인도적 지원을 제안하자, 김정은 위원장은 감사를 표하면서도 '자력으로 해결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필요하면 도움을 청하겠다'며 여지를 남겼습니다. 반면, 한국 정부의 지원 제안에는 며칠째 묵묵부답입니다. 김 위원장이 최근 '적은 변할 수 없다'고 강조한 만큼 남한의 지원 수용 가능성은 낮아 보입니다.

6.25전쟁 정전협정 71주년을 맞아 영국 런던의 한국전 참전기념비에서 기념식이 열렸습니다. 윤여철 주영대사와 버넌 코커 영국 국방부 부장관을 비롯해 참전용사와 가족 등 60여 명이 참석하여 헌화와 묵념으로 전몰장병을 추모했습니다. 윤 대사는 참전 용사들의 헌신을 기리며 한국의 발전을 자랑했고, 코커 부장관은 자유 수호를 위한 국제적인 협력을 강조했습니다. 참전용사들은 한국의 발전을 축하하며 한국 정부와 국민의 감사에 화답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피격 소식으로 세계 경제가 혼란에 빠졌다. 비트코인은 급등했고, 달러는 강세를 보였다. 아시아 증시는 혼조세를 기록하며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나타났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11월 대선에서 승리할 경우 강경한 무역정책, 규제 완화, 감세조치 등을 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미국 국채 가격 하락, 주가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 한편, 트럼프 전 대통령은 공화당 전당대회에 참석하기로 결정했으며, 바이든 대통령은 암살 시도를 규탄하는 대국민 담화를 발표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3년 연속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하며 역대 대통령 최초 기록을 세웁니다! 이번 정상회의에서 북한과 러시아의 밀착 강화에 강력한 경고를 보낼 예정이며, 주요 우방국들과 안보 협력 방안을 논의합니다. 특히 미국, 일본, 호주, 뉴질랜드와의 정상회의와 나토 퍼블릭포럼에서 글로벌 안보 질서에 대한 연설도 예정되어 있습니다. 워싱턴DC 방문 전에는 하와이 호놀룰루를 방문하여 태평양 국립묘지 방문, 동포들과의 만찬, 미국 인도·태평양사령부 방문 등의 일정을 소화합니다.

다음주 초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정상회의에서 한일 정상회담이 개최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교도통신은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정상회담을 개최하는 방향으로 조율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NATO는 이번 정상회의에 한국, 일본, 호주, 뉴질랜드 등 인도·태평양 4개국 파트너(IP4) 정상을 초청했으며, 윤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는 11일 IP4 정상회의에 참석한 후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다만, 한미·한일·한미일 정상회담 개최 여부는 아직 공식적으로 확정되지 않았습니다.

영국 보수당이 190년 만에 최악의 참패를 맛봤다. 선거 결과는 보수당 131석, 노동당 410석으로 노동당의 압승이었다. 전문가들은 보수당의 실패 원인으로 브렉시트로 인한 사회 문제 해결 실패, 경제 불안, 물가 상승 등을 꼽았지만, 가장 큰 문제는 '변화'를 주도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강원택 서울대 교수는 저서 <보수는 어떻게 살아남았나>에서 영국 보수당의 성공 비결이 바로 시대의 변화를 수용하고 적극적으로 변화를 이끌어냈다는 점을 강조한다. 하지만 이번 선거에서 보수당은 현실 문제에 대한 무대응으로 '수구' 이미지를 강화했고, 결국 유권자들은 '변화'를 선택했다. 영국 보수당의 실패는 한국의 보수 정당에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 한국 보수 정당도 변화에 대한 고민 없이 과거에 안주한다면, 영국 보수당과 같은 쓴맛을 볼 수 있다는 경고를 던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