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권이 조선업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9개 은행과 산업은행이 2억 6000만 불 규모의 선수금환급보증(RG)을 공동 지원하고, 무역보험공사는 중형 조선사 RG 특례보증 비율을 확대한다. 시중은행의 중형 조선사 RG 발급 재개는 11년 만이며, 5대 시중은행은 올해 14조 원의 신규 RG 한도를 부여할 예정이다. 이는 조선업 경쟁력 강화와 수주 확대에 기여하며, 관련 기업들의 실적 개선과 주가 상승을 기대하게 한다.

최근 한 달 사이 목표주가가 크게 상향된 상위 10개 종목 중 4개가 음식품·화장품 등 필수소비재 업종으로 나타났다. K-뷰티, K-푸드 열풍에 힘입어 수출이 증가하면서 증권사들이 목표가를 잇달아 상향 조정하고 있다. 실리콘투, 삼양식품, 빙그레, 브이티 등의 목표가가 각각 97.53%, 83.2%, 50.3%, 46.6% 상향됐다. 실리콘투는 한국 화장품 역직구 플랫폼 '스타일코리안'을 운영하며 드라마 인기에 힘입은 K-뷰티 열풍으로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297% 급증했다. 삼양식품은 '불닭볶음면'의 해외 수출 증가로 올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101%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빙그레는 '메로나'의 글로벌 인기에 힘입어 수출 비중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브이티의 주력 상품 '리들샷'의 국내외 인기에 힘입어 1분기 매출액은 120%, 영업이익은 3780% 급증했다.

포스코그룹이 임원들의 스톡그랜트 제도를 폐지하며 쇄신 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근 실적 부진과 과거 논란을 의식하여 임원들의 솔선수범을 강조하며 책임 경영을 강화하는 모습이다. 이는 시장에서 긍정적으로 평가될 가능성이 높으며, 주가 반등을 기대하게 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포스코 사내하청 노동자들의 직고용 판결이 잇따르면서 포스코의 비용 증가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는 포스코의 이익 감소로 이어질 수 있으며,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특히 포스코는 8차례의 소송에서 모두 패소하며, 앞으로도 비슷한 소송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또한, 노조는 포스코가 직접교섭에 나서지 않자 추가적인 투쟁을 예고하며, 앞으로 노사관계 악화 가능성도 존재한다. 이러한 불확실성은 투자자들에게 부담으로 작용하며, 주가 하락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동일철강이 1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하면서 주가 흐름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유상증자는 신규 자금 조달을 통해 재무건전성을 개선하고 사업 확장을 위한 발판을 마련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지만, 반대로 기존 주주들의 지분 희석 우려와 주가 하락 가능성도 존재한다. 이번 유상증자의 성공 여부는 동일철강의 사업 전략과 투자자들의 신뢰도에 달려있다. 투자자들은 유상증자 자금의 사용 계획과 향후 사업 전망 등을 꼼꼼히 살펴봐야 할 것이다.

동일철강이 타법인 증권 취득 자금 조달을 위해 1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신주 발행은 119만4743주, 신주발행가액은 주당 837원이다. 이번 유상증자는 동일철강의 재무 건전성을 강화하고, 향후 사업 확장에 필요한 자금을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유상증자 자금 확보는 재무구조 개선 및 사업 확장을 통한 성장 가능성을 높여 주가 상승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동일철강이 보통주 119만4743주를 제3자 배정 유상증자한다고 13일 공시했습니다. 신주 발행가액은 837원으로 취득자금은 9억9999만원입니다. 납입일은 6월21일입니다. 이번 유상증자는 동일철강의 재무 건전성을 강화하고 사업 확장을 위한 자금 확보를 목적으로 진행됩니다. 유상증자 자금 조달은 주가에 단기적인 하락 압력을 줄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사업 성장과 재무 건전성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대차증권은 POSCO홀딩스가 밸류에이션 관점에서 저평가됐다고 분석하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7만원을 유지했습니다. 2분기 실적은 철강 부문 판가와 원가 스프레드 소폭 증가, 자회사 실적 호조로 전분기 대비 완만한 이익 증가가 예상됩니다. 중국 철강 업황은 악화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며, 부동산 경기 부양책 효과로 연말로 갈수록 부동산 철강 수요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하반기 기준금리 인하와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의 리튬 상업 생산 등이 투자 심리를 개선할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대차증권은 POSCO홀딩스의 올해 하반기 실적 개선을 전망하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7만원을 유지했다. 하반기 기준금리 인하와 포스코필바라리리튬솔루션의 리튬 상업 생산이 투자심리를 개선하는 요인으로 꼽혔다. 특히 리튬 사업 부문의 가치는 아직 주가에 반영되지 않았으며, 현재 주가는 저점 구간이라고 판단했다. 2분기 실적은 전년 대비 감소했지만, 전분기 대비 소폭 증가하며 철강 업황이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중국 철강 업체들의 수익성 악화와 감산으로 인해 가격 하락 가능성은 제한적이며, 중국 정부의 경기 부양 정책으로 연말로 갈수록 철강 수요가 회복될 것으로 예상했다.

SG가 우크라이나에 에코스틸아스콘 기술 특허를 출원하며 글로벌 기업 진입을 막아냈다. 우크라이나 정부와의 협력으로 빠른 특허 등록을 추진, 1000조원 규모의 재건 사업 시장 선점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특히 우크라이나 제철소들과 대규모 슬래그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에코스틸아스콘 대량 생산 기반을 구축했고, 현지 아스콘 1위 기업과 위탁생산 계약을 통해 사업 추진 속도를 높였다. 시험포장을 통해 우수성을 입증하고 추가 수주를 확보할 계획이며, 향후 현지 공장 인수를 통해 사업을 확장할 예정이다.

중동 정세 불안으로 홍해 항로가 막히면서 해운업 호황이 예상보다 일찍 찾아왔다. 세계 최대 해운사 머스크는 운임지수 상승을 반영해 올해 이익 가이던스를 상향 조정했다. HMM 등 국내 해운 관련 주식은 목표 주가 상향 및 실적 개선 전망으로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홍해 사태 장기화로 인한 운임 상승과 항만 적체 심화가 해운업 호황을 이끌고 있으며, 선사들의 시장 주도권이 강화되고 있다.

현대제철이 창립 71주년을 맞아 친환경 경영과 안전 경영을 강조하며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의지를 다짐했다. 특히 글로벌 친환경 기조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탄소중립 로드맵 실행을 강화하며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집중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는 향후 수익성 개선과 투자 유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며, 주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다만, 탄소중립 로드맵 실행에 따른 투자 비용 증가와 글로벌 경기 침체 가능성 등은 주가 변동성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