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몰

PF 유동화시장에서 불황형 순상환 기조가 지속되면서 유동화증권 잔액이 감소하고 있다. PF 부실 사업장에 대한 구조조정 우려가 커지면서 차환보다는 현금 상환이 늘고 있다. 금융당국의 PF 사업장 정리 촉구로 부실 사업장 손실이 가시화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건설 및 부동산 업체들은 불확실성에 직면하고 있다.

서범수 신임 사무총장 임명을 두고 국민의힘 내부 권력 다툼이 뜨겁다. 한동훈 대표는 정점식 정책위의장을 유임시키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지만, 일각에서는 친윤계 인사를 배제하고 원외 인사를 등용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김재원 최고위원은 '한딸' 논란으로 불을 지폈고, 민주당은 국민의힘 내 분열을 바라보며 흐뭇해하는 분위기다. 한편, 민주당 전대에서는 이재명 대표의 지원을 받는 김민석 후보가 급부상하며 정봉주 후보를 위협하고 있다. 김두관 후보를 향한 공격적인 발언들이 쏟아지면서 민주당 내부에서도 다양성이 실종됐다는 비판이 나온다.

미국 트럼프 전 대통령 피격 사건이 한국 정치권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양당 정치의 극단화로 인해 과격 지지층의 목소리가 커지면서 사회적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특히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청문회를 둘러싸고 여야 간 갈등이 격화되고 있는데, 민주당은 '상설특검법'을 통과시키려고 하고 국민의힘은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한편, 국민의힘 당대표 선거에서는 한동훈 후보가 압도적인 지지율을 얻고 있는 가운데 나경원, 원희룡 후보 간 단일화 움직임이 일고 있지만 실제 성사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민주당에서는 이재명 대표가 당대표에 당선될 경우 대선 기획단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김두관 후보가 30% 이상 득표할 경우 이재명 대표의 정치적 주도권에 균열이 생길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