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몰

PF 유동화시장에서 불황형 순상환 기조가 지속되면서 유동화증권 잔액이 감소하고 있다. PF 부실 사업장에 대한 구조조정 우려가 커지면서 차환보다는 현금 상환이 늘고 있다. 금융당국의 PF 사업장 정리 촉구로 부실 사업장 손실이 가시화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건설 및 부동산 업체들은 불확실성에 직면하고 있다.

검사 시절 '조선제일검'으로 불리며 명성을 떨쳤던 한동훈이 국민의힘 당대표에 도전하며 정치인으로서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그는 윤석열 대통령과의 긴밀한 관계 속에서 핵심 요직을 두루 거쳤지만, 검언유착 의혹 등을 거치며 정치적 격돌을 겪기도 했다. 특히 '검수완박' 법안을 둘러싼 민주당과의 대립은 그를 ‘스타 검사’로 떠오르게 하는 데 일조했다. 2023년 4·10 총선에서 비대위원장을 맡아 선거를 이끌었지만, 대통령실과의 갈등 속에 패배의 책임을 지고 잠행에 들어갔다. 그러나 다시 당대표 출마를 선언하며 정치판에 복귀, 당의 쇄신과 통합, 당정 관계 재정립이라는 숙제를 안게 되었다. 한동훈은 앞으로 윤석열 대통령과의 관계를 어떻게 설정해 나갈지, 당내 갈등을 어떻게 봉합하고 당을 이끌어갈지 주목된다.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인 한동훈과 원희룡이 '좌파' 공방을 벌이며 험악한 분위기를 연출했습니다. 원희룡은 한동훈 팬덤을 '문파'에 빗대며 김어준 등이 한동훈을 지지한다고 주장했고, 이에 한동훈은 강하게 반박했습니다. 원희룡은 한동훈이 '좌파 트로이 목마'라는 주장까지 펼치며, 그의 이모부가 민청학련과 관련되어 있다는 사실을 언급하며 공격을 이어갔습니다. 한동훈은 이모부와의 관계를 언급하며 좌파몰이라며 반박했습니다. 원희룡이 언급한 내용은 허민 전임기자의 칼럼을 바탕으로 한 것으로, 한동훈의 조언자로 프레시안 창업자인 이근성 전 대표와 진형구 전 대전고검장을 언급했습니다.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 토론회에서 원희룡 후보가 한동훈 후보를 향해 '사천 의혹'을 제기하며 공세를 퍼부었지만, 구체적인 근거를 제시하지 못해 '뇌피셜'이라는 비판을 받았다. 나경원 후보는 한동훈 후보의 법무장관 시절 이재명 대표 구속 실패 책임을 추궁했고, 윤상현 후보는 '보수 정부 인사 수사' 문제를 거론하며 한 후보의 정체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특히 원 후보는 한 후보의 이모부와 장인을 언급하며 '좌파' 프레임을씌우려는 시도를 해 논란이 되었다. 한 후보는 모든 의혹을 부인하며 반박했고, '거짓이면 은퇴하겠다'는 강경한 태도를 보였다.

한동훈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의 김건희 여사 문자 '읽씹' 논란이 정치권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한 후보의 '읽씹'은 단순한 실수가 아닌, 윤석열 대통령과의 끊임없는 갈등 속에서 벌어진 사건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12월부터 시작된 두 사람의 충돌은 총선까지 이어졌고, 한 후보는 대권 조언그룹의 조언을 받아들여 윤 대통령과의 차별화를 선언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조국흑서' 멤버인 진중권 작가와 김경율 회계사, 진보 언론 프레시안 창업자인 이근성 전 대표, 진형구 전 대전고검장 등이 한 후보에게 윤 대통령과의 차별화를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후보의 '읽씹'은 윤 대통령과의 결별을 의미하는 강력한 메시지로 해석되며, 향후 두 사람의 관계는 더욱 악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양희영이 LPGA 투어 메이저 대회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에서 생애 첫 메이저 우승을 차지하며 17년 만에 꿈을 이뤘다. 마지막 18번홀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았던 양희영은 5번홀 칩인 버디를 시작으로 7타 차까지 앞서며 우승을 확정 지었다. 이번 우승으로 양희영은 메이저 퀸 타이틀과 함께 파리올림픽 출전권까지 획득하며 기쁨을 더했다. 또한, 한국 선수로는 박인비에 이어 두 번째로 통산 상금 1500만 달러를 돌파하는 기록을 세웠다.

진중권 광운대 특임교수가 이철규 국민의힘 의원을 '사악한 인물'이라고 맹비난하며 '한동훈 공격'을 위한 가짜뉴스 조작 의혹을 제기했다. 진 교수는 이 의원이 한동훈 전 장관의 당대표 출마를 막기 위해 허위 정보를 퍼뜨리고, 김경율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 등을 엮어 흑색선전을 펼쳤다고 주장했다. 특히 이 의원이 김경율 전 비대위원 영입에 직접 개입했다는 사실을 언급하며 그가 정치적 음모를 꾸미는 데 능숙하다고 비판했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차기 당대표 출마를 앞두고 '어차피 당대표는 한동훈'이라는 여론이 형성되자, 친윤계는 '좌파 프레임'을 작동시키며 반발하고 있다. 특히 이철규 의원은 '한동훈의 정무 조언 그룹에 좌편향 인사가 있다'며 그의 사상 검증을 주장하며 삭제된 매일경제 기사를 활용했다. 이에 장동혁 원내수석대변인은 '당원 모욕'이라며 반박하며 '해당 행위'를 주장한 조정훈 의원과도 각을 세웠다. 진중권 교수 역시 '자문 그룹' 주장을 '허위 사실'이라며 이철규 의원을 비판하며 '사악하다'고까지 평가했다.

국민의힘 전당대회를 앞두고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의 '좌파 논쟁'이 불거졌다. 친윤계는 김경율 회계사 등 한 전 위원장 주변 인물들의 '좌파 성향'을 문제 삼으며 공격하고 있다. 이에 맞서 한 전 위원장 지지자들은 조정훈 의원의 더불어시민당 경력을 거론하며 '조 의원이 좌파'라고 반박하며 맞불을 놓고 있다. 이러한 '좌파 프레임' 공방은 한 전 위원장의 중도 확장 전략에 걸림돌이 될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