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몰

PF 유동화시장에서 불황형 순상환 기조가 지속되면서 유동화증권 잔액이 감소하고 있다. PF 부실 사업장에 대한 구조조정 우려가 커지면서 차환보다는 현금 상환이 늘고 있다. 금융당국의 PF 사업장 정리 촉구로 부실 사업장 손실이 가시화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건설 및 부동산 업체들은 불확실성에 직면하고 있다.

11년 만에 열린 여야 대표 회담,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날 선 신경전을 벌였습니다. 한 대표는 이 대표의 사법 리스크를 거론하며 공세를 펼쳤고, 이 대표는 해병대원 특검법안 통과를 압박하며 맞섰습니다. 이 대표는 계엄령 준비 의혹을 언급하며 윤석열 정부를 압박했고, 대통령실은 '비상식적'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윤 대통령의 지지율은 23%까지 떨어졌고, 정기 국회 개회식에 처음으로 불참하며 국회와의 거리를 두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민주당은 검찰이 문재인 전 대통령 전 사위의 항공사 특혜 채용을 이유로 문 전 대통령을 피의자로 적시하고 딸의 주거지를 압수수색한 것에 대해 정치 보복이라고 반발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오랜 측근인 주기환 전 대통령실 민생특별보좌관이 연봉 3억원이 넘는 유암코 상임감사에 선임되면서 낙하산 논란에 휩싸였다. 주 전 특보는 검찰 경력 31년에 금융권 경력은 전무하며, 윤 대통령과의 20년 인연이 작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된다. 특히 윤 대통령은 주 전 특보가 22대 총선 국민의힘 비례대표 공천에서 탈락하자 하루 만에 민생특보를 신설해 임명한 바 있다. 유암코 측은 주 전 특보의 검찰 경험이 회사의 법적 리스크 관리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지만, 전문성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정운천 전 의원은 윤석열 정부가 호남에 대한 배려를 강조하면서도 새만금 잼버리 이후 예산 삭감 등으로 호남 민심을 잃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윤석열 대통령이 20대 대선에서 호남에서 선전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자신이 추진했던 5·18 문제 해결, 동행 의원 제도, 취약지역 출신 비례대표 우선 추천 등이 큰 영향을 미쳤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이번 총선에서 국민의힘이 호남에서 전패한 것은 지역주의 극복 노력이 부족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하며, 소선거구제 개편과 석폐율 제도 도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새만금 잼버리 사태와 관련해 정부와 전북도의 잘못된 대응으로 윤석열 정부가 호남 민심을 잃었다고 지적했다. 그는 호남 발전을 위해서는 인사 탕평과 함께 미래 산업에 대한 정부의 지원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7월 23일 국민의힘 전당대회가 다가오면서 당 대표 후보들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여론조사에서는 한동훈 후보가 압도적인 지지를 받고 있지만, 당심은 변수입니다. 과거 전당대회에서는 여론조사 결과와 다른 결과가 나온 적이 많았습니다. 특히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하락하면서 대통령의 의중이 당원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 또한, 역대 최대 규모의 선거인단으로 인해 조직 선거가 어려워지면서 후보들은 고공전을 펼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후보 간 네거티브 공방이 격화될 가능성도 높아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전당대회, 원희룡 후보가 한동훈 후보를 향해 '측근 사천' 의혹을 제기하며 폭탄을 터뜨렸다. 원 후보는 '이모 전 서기관, 강모 변호사' 등 구체적인 인물을 지목하며 한 후보의 처가 공천에 개입했다고 주장했다. 한 후보는 '뇌피셜'이라고 반박하며, '처가 관련된 인물과 일면식이 있으면 정계 은퇴'라는 강수를 두었다. 양측은 '폭로전'을 예고하며, 4.10 총선 당시 국민의미래 비례대표 공천 과정에서 벌어졌던 내부 암투를 공개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김건희 여사 문자 읽씹' 논란처럼 여권 내부 갈등이 폭발하며, 국민들에게 실망감을 안겨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윤석열 대통령이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를 향해 '이런 XX'라며 격노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서정욱 변호사는 윤 대통령이 한 후보의 '김건희 여사 문자 무시' 사실에 분노하며 여러 차례 혼냈고, 한 후보는 이에 충격을 받아 식사 거부까지 했다고 주장했다. 서 변호사는 특히 한 후보가 22대 총선 당시 비대위원장으로서 주도한 공천으로 대통령실과 사이가 틀어졌다고 분석했다. 윤 대통령은 한 후보가 당대표가 되는 것을 원치 않지만, 막을 방법은 없다고 판단하고 있다.

김건희 여사의 문자 무시 논란이 전당대회 판세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장동혁 의원은 친윤 인사와 원희룡 캠프가 이 논란을 주도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한동훈 후보는 김건희 여사의 문자를 직접 공개하지 않았으며, 당시 비대위원장으로서 사과할 의사가 없다고 판단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장동혁 의원은 한동훈 후보가 '댓글팀' 언급에 대해 모르쇠로 일관하며, 용산에서 왜곡된 정보를 받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한편, 이재명 전 민주당 대표 부부에 대한 검찰 소환에 대해서는 보복성 수사라고 비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