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몰

NH투자증권이 올해 공개매수 시장에서 압도적인 기량을 선보이며 9건의 주관을 맡아 160억원의 수수료 수입을 올렸습니다. 풍부한 경험과 온라인 청약시스템, 패키지 딜 제공 등이 주효했으며, 향후 의무공개매수제 도입으로 시장 규모가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KB증권, 유진투자증권 등 다른 증권사들도 공개매수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며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NH투자증권이 올해 공개매수 시장에서 압도적인 점유율을 기록하며 수익성을 높이고 있다. 올해 공시된 공개매수 11건 중 9건을 따내며 시장을 장악했다. 풍부한 트랙 레코드와 온라인 청약시스템이 강점으로 작용했다. 특히 오스템임플란트 패키지 딜 성공 이후 쌓아온 경험은 NH투자증권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했다. 증권사들의 공개매수 시장 진출 경쟁이 심화되면서 향후 시장 규모는 더욱 커질 전망이다.

에스앤디가 2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글로벌 K-푸드 열풍의 수혜를 톡톡히 보고 있다.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2.1% 증가한 288억원, 영업이익은 110.2% 늘어난 52억원으로, 일반기능식품소재 매출과 건강기능식품 소재 매출 증가가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특히 주요 고객사를 통한 해외 수출이 급증하며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 유진투자증권은 3분기에도 K-푸드 열풍 지속과 건강기능식품 소재 매출 성장에 힘입어 역대 분기 최대 실적을 경신할 것으로 전망하며, 에스앤디의 실적 개선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유진투자증권이 삼성증권 출신 IPO 본부장 영입 후 조직을 강화하며 씨메스와 앰틱스바이오 상장 주관을 맡아 IPO 시장에서 존재감을 드러냈습니다. 씨메스는 상장 후 기업가치가 4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유진투자증권의 IPO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전망입니다. 올해 3개 기업 이상의 상장을 추진하며 IPO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할 계획입니다.

올해 공개매수 건수는 늘었지만, 대부분의 상장사가 목표 지분 확보에 실패했습니다. 공개매수 가격이 주가 하락을 반영하지 못해 투자자들의 참여를 유인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특히 장기 투자자들에게는 손실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 매력적이지 못했습니다. 일부 사모펀드는 2차 공개매수를 진행했지만, 역시 성공하지 못했습니다. 전문가들은 공개매수 가격의 적정성을 판단하기 위해 독립적인 제3자 재무자문사에 의한 공정의견 보고서를 공시하는 방안을 제시했습니다.

공개매수 응모율이 저조한 이유는 주가 하락에도 불구하고 1년 6개월 전 투자자에게만 엑시트 기회를 제공했기 때문이다. 소액주주들은 2년 이상 장기 보유했음에도 불구하고 공개매수 가격에 불만을 표출하고 있다. 특히 배당에 인색했던 신성통상은 소액주주들의 공개매수 참여율이 더욱 저조했다. 앞으로 공개매수 성공을 위해서는 장기 투자자에게 더 많은 보상을 제공해야 할 필요가 있다.

공개매수 성공률이 저조한 이유는 주가 하락 기업의 경우 소액주주들이 공개매수 가격에 불만을 품고 응모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특히, 최근 2년 이상 장기 보유한 소액주주들은 공개매수 가격이 투자 원금을 회수하기 쉽지 않다고 판단하여 응모를 꺼리는 경향이 있습니다. 현대홈쇼핑과 에스앤디는 2년 전 투자자까지 엑싯 기회를 제공하여 높은 응모율을 기록했지만, 신성통상과 락앤락은 1년 6개월 전 투자자까지만 엑싯 기회를 제공하여 응모율이 저조했습니다. 주주행동 플랫폼의 활성화와 소액주주 간 정보 교류가 활발해지면서 공개매수 가격에 대한 눈높이가 높아진 만큼 앞으로 기업들은 더 많은 주주들에게 보상을 해야 공개매수 성공 가능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세계적인 K-푸드 열풍으로 음식료 대표 종목들의 실적 개선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삼양식품, 농심 등 주요 기업들의 수출 증가와 함께 소스 및 재료 공급업체들의 주가도 급등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냉동김밥 수출을 시작한 사조대림은 상한가를 기록하며 주가가 3배 가량 뛰었고, 불닭볶음면 원료를 공급하는 에스앤디 역시 210% 상승했습니다. 음식료 밸류체인 기업 CJ제일제당도 20% 상승하며 강세를 보였습니다. 증권가에서는 곡물 가격 하락에 따른 원자재 단가 안정화와 함께 K-푸드 열풍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며, 음식료 섹터의 긍정적인 전망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코스피는 AI 기술주 강세에 2800선 돌파하며 6.5% 상승했지만, 코스닥은 2% 상승에 그쳤다. 코스피 대비 외국인 매수세가 8배나 차이가 나는 이유다. 하지만 코스닥에서도 AI 관련 대형 기술주와 연관된 종목들이 주목받고 있다. 애플의 AI폰 출시 기대감에 '애플향 PCB 장비 공급사' 태성이 80% 급등했고, 엔비디아 주가 상승에 힘입어 'HBM 장비사' 피에스케이홀딩스가 35% 상승했다. 삼양식품 불닭볶음면 수출 호조에 소스 공급업체 에스앤디도 47.88% 급등하며 코스닥 시장에서 AI 관련 대형 기술주 연관 종목들의 강세가 두드러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