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몰

PF 유동화시장에서 불황형 순상환 기조가 지속되면서 유동화증권 잔액이 감소하고 있다. PF 부실 사업장에 대한 구조조정 우려가 커지면서 차환보다는 현금 상환이 늘고 있다. 금융당국의 PF 사업장 정리 촉구로 부실 사업장 손실이 가시화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건설 및 부동산 업체들은 불확실성에 직면하고 있다.

배우 임현식이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 사위 김도현과 함께 출연해 5년 넘게 처가살이를 하는 이야기와 '슈퍼 노인 증후군'으로 진단받은 사연을 공개했다. 임현식은 은퇴 후에도 바쁘게 살아야 할 것 같은 압박감을 느끼고, 가족들이 계획한 팔순 여행도 집을 비울 수 없어 가지 못했다고 고백했다. 오은영 박사는 임현식의 MMPI 검사 결과 불안, 강박, 우울 척도가 높게 나왔으며, 노년기 우울증을 겪을 것을 우려했다.

국민의힘이 '패스트트랙 충돌 사건' 재판에 대응하기 위해 TF를 발족했습니다. 한동훈 대표가 직접 지시했으며, 주진우 의원이 법률 자문 팀장을 맡았습니다. 당에서는 이 사건이 '정치의 사법화'라며, 당시 원내대표였던 나경원 의원 등 당사자들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4년째 재판을 받고 있는 여야 의원 37명을 위해 법률 대응을 강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국민의힘 당 대표 경선에서 원희룡 전 장관의 러닝메이트로 최고위원 출마를 선언한 인요한 의원이 나경원 의원과의 연대 가능성을 열어두었습니다. 그는 나 의원과의 통화 내용을 언급하며 "단일화 얘기는 안 했지만 도와달라고만 했는데 웃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원 전 장관의 지지율이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에 비해 저조하다는 지적에 "여론조사는 실제와 다르다"며 "원풍(원희룡 바람)이 불기 시작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나 의원 측은 인 의원의 발언에 "계파정치 바람잡이 하지 말고 당의 미래를 진지하게 고민하라"며 "본인의 영달을 위한 행보"라고 비난하며 선을 그었습니다.

국민의힘 7·23 전당대회를 앞두고 당권 주자들의 캠프에 쟁쟁한 인물들이 합류하며 세몰이 경쟁이 뜨겁습니다. 나경원 의원 캠프에는 조경태, 이주영, 정양석 전 의원 등 보수 중진들이 대거 합류해 '베테랑 캠프'를 구축했습니다. 원희룡 전 장관 캠프는 인요한, 박진호, 박성민, 이용 전 의원 등 '친윤' 인사들이 주축을 이루며 당정 소통 강화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윤상현 의원 캠프는 김성수, 이완영, 최승재 전 의원 등 '마당발' 인맥을 앞세워 지지 기반 확대에 나섰고, 한동훈 전 장관 캠프는 신지호, 정광재, 김형동, 배현진 의원 등 '젊은 개혁'을 내세워 당 혁신을 이끌겠다는 의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당권 주자들이 오는 3월 8일 치러지는 전당대회를 앞두고 '영남 표심' 잡기에 사활을 걸었습니다. 당원 투표가 80% 반영되는데, 당원의 40%가 영남권에 분포돼 있기 때문입니다. 한동훈, 나경원, 원희룡 후보는 잇따라 TK 지역을 방문해 당원들과 만나고, 지역 인사들과 접촉하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특히 한 후보는 홍준표 대구시장과의 만남을 시도했지만 거부당했습니다. 윤상현 후보는 인천과 강원 지역을 공략하며 당원 표심 잡기에 나섰습니다. 당권 주자들은 당원 투표에 영향력 있는 전·현직 의원들의 지원을 받기 위해 경쟁적으로 '우군' 확보에도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당대표 선거가 본격화되면서 후보들의 조력자 쟁탈전이 뜨겁다. 한동훈 전 위원장은 총선 당시 함께 했던 비대위 인사들과 '찐윤' 배현진, 인요한 혁신위원장 등의 지지를 받고 있다. 원희룡 전 장관은 친윤 의원들과 인요한 혁신위를 끌어들였고, 나경원 의원은 계파색이 옅은 다선 의원들을 캠프에 배치했다. 윤상현 의원은 안철수 의원과의 연대를 강조하며 비윤 세력과의 협력을 시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