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몰

PF 유동화시장에서 불황형 순상환 기조가 지속되면서 유동화증권 잔액이 감소하고 있다. PF 부실 사업장에 대한 구조조정 우려가 커지면서 차환보다는 현금 상환이 늘고 있다. 금융당국의 PF 사업장 정리 촉구로 부실 사업장 손실이 가시화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건설 및 부동산 업체들은 불확실성에 직면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갤럽과 리얼미터 여론조사에서 연이어 최저치를 기록하며 추락하고 있다. 의료대란과 김건희 여사의 공개 활동 재개, 채상병 특검법 등이 추석 밥상에 오르며 민심이 급격히 돌아서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김건희 여사는 대통령 외교 일정 동행에 이어 119특수구조단, 한강경찰대 등을 방문하며 활발한 행보를 보이고 있지만, 야당은 '보여주기식 쇼'라며 강하게 비난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김 여사의 공개 행보가 윤 대통령 지지율에 악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하며, 추석 이후 민심 이반이 고착화될 수 있다는 우려를 표했다.

채상병 특검법 재의결을 둘러싼 여야 대치가 이종호 전 대표의 녹취록 공개로 더욱 격화되고 있다. 야권은 녹취록을 근거로 특검 필요성을 주장하는 반면, 여권은 경찰 수사 결과를 믿고 특검은 불필요하다고 맞서고 있다. 한편, 민주당은 특검법 부결에 대비해 상설특검 카드를 꺼내들었지만, 국민의힘은 상설특검 추진이 위헌적이라고 반발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민주당은 대통령 탄핵안 청문회를 추진하며 윤석열 대통령을 압박하고 있다. 이에 국민의힘은 헌법재판소에 권한쟁의심판을 청구하며 맞불을 놓았다.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는 한동훈 후보가 대권 도전 가능성을 시사하며 나경원 후보와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졌다. 이 과정에서 한동훈 후보의 여론조성팀 운영 의혹이 불거지며 전당대회 판도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