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몰

PF 유동화시장에서 불황형 순상환 기조가 지속되면서 유동화증권 잔액이 감소하고 있다. PF 부실 사업장에 대한 구조조정 우려가 커지면서 차환보다는 현금 상환이 늘고 있다. 금융당국의 PF 사업장 정리 촉구로 부실 사업장 손실이 가시화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건설 및 부동산 업체들은 불확실성에 직면하고 있다.

중국 경기 부양책과 밸류업 기대감으로 국내 소비재주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지만, 배당주는 최근 밸류업 지수 발표 이후 은행, 보험 등에서 투자금이 빠져나가며 수익률이 부진하다. 특히 소비재주 중에서도 F&F, 영원무역, 한세실업, 쿠쿠홈시스, 골프존 등은 밸류업 지수에 포함되거나 추가 편입 기대감으로 주가가 상승했다. 카지노 업체인 GKL과 파라다이스도 중국 경기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화장품주는 중국 정부의 유동성 공급이 실제 산업 회복으로 이어질지는 미지수이며, 아모레퍼시픽은 하루 7% 급락하며 투자에 대한 신중함을 요구하고 있다.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 속에서도 소비재 펀드가 배당주 펀드를 앞지르는 성과를 보이고 있다. 특히 중국 경기 부양책과 밸류업 기대감이 맞물리면서 중국 소비재 펀드와 국내 소비재주가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다만, 실적 전망은 하향되고 있어 투자 시 주의가 필요하다.

국내 패션 브랜드 딘트가 파리 마레 지구에서 진행한 켈리신 팝업스토어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다. 4일간 진행된 팝업스토어에는 전 세계 바이어, 패션 관계자, 인플루언서 등이 방문하여 켈리신의 2025 S/S 컬렉션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특히 벤처 캐피털, 금융업계, 컨설팅펌 관계자들의 참여는 켈리신의 글로벌 확장 가능성을 높였다. 딘트는 팝업스토어를 통해 글로벌 패션 브랜드로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으며, 앞으로 유럽, 아시아, 미주 등 세계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휠라홀딩스가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으로 섬유·의복 업종 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2026년까지 배당성향을 50%까지 올리고 올해는 500억 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통해 주주환원율이 60%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는 업황 부진 속 기업 가치 제고를 위한 전략으로 풀이되며, F&F와 한세실업 또한 주주환원 확대를 통해 밸류업에 동참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중국 경기 부양책에 힘입어 F&F 주가가 7만원을 돌파하며 2개월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F&F는 중국 사업 비중이 높은 대표적인 '중국 바라기' 기업으로, 중국 시장 확장과 더불어 밸류업 지수 편입까지 더해져 투자심리가 강화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특히 1000호점 돌파를 기록하며 급성장한 MLB 브랜드는 중국 시장에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으며, 이탈리아 아웃도어 브랜드 '듀베티카' 출시로 중국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F&F는 밸류업 지수 편입으로 ETF 자금 유입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주가 상승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형지엘리트가 해외 사업 확장 기대감에 힘입어 장중 22% 급등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습니다. 지난해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창립 이래 최대 매출과 2013년 이후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중국 합자법인 상해엘리트 매출이 전년 대비 15% 증가하며 실적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형지엘리트는 내년 매출 25%, 영업이익 120% 증가를 전망하며 해외 프리미엄 교복 시장 진출 전략이 성공적이라는 분석입니다.

섬유·의복 업종의 밸류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코리아 밸류업 지수에 F&F, 휠라홀딩스, 한세실업 등이 포함되면서, 실적 부진에도 배당 확대와 자사주 매입으로 주주환원에 집중하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 이러한 트렌드는 의류 내수 시장 성장 한계와 해외 시장 진출을 통한 성장 전략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신한투자증권은 향후 주주환원 노력 강화와 해외 실적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에 주목할 것을 권고하며, 영원무역, 한섬, LF, 감성코퍼레이션 등을 주주환원 관련 종목으로 제시했다. 또한 내년도 실적 회복 가능성이 높은 F&F와 휠라홀딩스, 해외 고성장이 예상되는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을 추천 종목으로 언급했다.

호전실업과 DI동일의 소액주주들이 경영진 압박에 나서면서 주가 변동성이 커질 전망이다. 호전실업 소액주주들은 1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요구하며 임시주주총회 소집을 추진하고 있다. 호전실업은 주주환원 정책을 발표했지만, 소액주주들은 요구 수준에 미치지 못한다고 반발하며 주주활동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DI동일은 소액주주 연대가 감사 해임을 요구하며 임시주주총회 소집을 위한 소송을 제기했다. 경찰 수사가 진행 중인 배임 혐의와 관련된 사안으로, 주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주가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

KT알파 쇼핑이 패션 사업 확대를 통해 4060세대 고객 확보에 나섰다. 신규 패션 브랜드 5개 론칭과 기존 PB 리뉴얼을 통해 패션 매출 비중을 30~35%까지 높일 계획이다. 특히, 유명 연예인과 쇼호스트를 기획 단계부터 참여시켜 차별화를 꾀했으며, 연간 500억원의 취급액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는 KT알파 쇼핑의 매출 성장과 주가 상승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형지엘리트의 주가가 실적 개선 기대감에 힘입어 이틀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20일 공시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회사의 지난해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연간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82% 증가한 70억원을 기록했다. 매출 또한 1330억원으로 회복하며 실적 개선세를 나타냈다. 특히 중국 합자법인인 상해엘리트의 실적도 매출 183억원으로 전년 대비 15% 증가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상해엘리트는 사립학교와 국제학교 등에 프리미엄 교복 공급망을 확대하며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 이러한 실적 개선은 투자자들의 기대감을 높이며 주가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

호전실업과 DI동일의 소액주주들이 경영진의 주주환원 소극성에 반발하며 행동주의에 돌입, 주가 변동 가능성이 높아졌다. 호전실업은 소액주주들의 압박에 자사주 취득 계획을 앞당기고, DI동일은 감사 해임 소송에 휘말렸다. 호전실업은 자사주 소각 계획 발표에도 소액주주들의 요구와 차이가 커 추가적인 주주 행동이 예상되며, DI동일은 경찰 수사와 소송 결과에 따라 주가가 영향을 받을 수 있다.

휠라홀딩스가 코리아 밸류업 지수에 포함되며 3%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2분기 실적이 컨센서스에 부합하며 개선세를 보였고, 해외 진출 가속화를 통해 성장이 기대된다. 특히 K패션 인디 브랜드 전개와 중화권 사업 본격화가 성장 동력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한화투자증권은 목표주가를 5만4000원으로 제시했다.

감성코퍼레이션은 2분기 실적 개선과 밸류업 기대감으로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한 501억원, 영업이익은 39% 증가한 100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스노우피크 브랜드의 성장세가 두드러지며 의류 부문 매출이 30% 증가했다. 올해 F/W 시즌에는 현빈 모델을 활용한 TV 광고를 통해 추가적인 성장이 기대된다. 해외 사업 또한 2025년부터 본격적인 성과가 예상되며, 일본과 중국 시장 진출이 기대된다. 감성코퍼레이션은 ESG 경영 원년을 선포하고 자사주 취득 및 소각, 배당 정책을 통해 주주 가치 제고에 나설 계획이다.

국내 SPA 브랜드들이 경기 침체 속 가성비를 앞세워 오프라인 경쟁을 심화시키고 있습니다. 탑텐, 무신사 스탠다드 등은 공격적인 매장 확대로 고객 접점을 늘리는 전략을 취하고 있습니다. 반면 미쏘, 유니클로는 매장 재정비와 콘텐츠 강화를 통해 차별화를 꾀하고 있습니다. 특히 미쏘는 매장 주도 발주 시스템을 도입해 지역별 소비자 취향을 반영한 운영 방식을 선보이며 매출 성장을 이끌고 있습니다. 유니클로는 롯데월드몰점 리뉴얼을 통해 수선, 커스터마이징 등 새로운 서비스를 도입하며 고객 편의성 증대와 브랜드 이미지 고급화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SPA 브랜드들은 가격 경쟁력 외에 품질, 차별화된 제품 라인, 콘텐츠 강화 등을 통해 경쟁 우위를 확보해야 하는 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