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몰

PF 유동화시장에서 불황형 순상환 기조가 지속되면서 유동화증권 잔액이 감소하고 있다. PF 부실 사업장에 대한 구조조정 우려가 커지면서 차환보다는 현금 상환이 늘고 있다. 금융당국의 PF 사업장 정리 촉구로 부실 사업장 손실이 가시화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건설 및 부동산 업체들은 불확실성에 직면하고 있다.

나이스신용평가는 부동산 수수료 수익 감소와 PF 리스크 증가로 인해 증권사와 캐피탈사의 신용도 하락 가능성을 경고했다. 특히, 부동산 투자 비중이 높거나 자기자본 대비 PF 비중이 과중한 회사들은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한다. 금리 인하 효과도 불확실하며, 경쟁 심화로 수익 개선이 어려워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NICE신용평가는 금융당국의 부동산 PF 사업성 평가 강화로 대형 증권사 5곳과 캐피탈사 5곳의 신용도 하방 압력이 커질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부동산 PF 부실화로 인해 종합금융투자사업자(종투사)의 실적 악화가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특히 중소형 증권사는 대형사에 비해 고위험 부동산 PF에 대한 노출도가 높아 피해가 더욱 심각할 수 있습니다. NICE신평은 모니터링 강화 대상으로 BNK증권, iM증권, IBK투자증권, 한화투자증권, 현대차증권 등을 꼽았으며, 캐피탈사는 DB캐피탈, 메리츠캐피탈, 신한캐피탈, 한국캐피탈, 한국투자캐피탈 등을 지목했습니다. 부동산 PF 부실 가능성이 높은 곳은 사업 및 재무 안정성에 부정적인 영향이 누적되어 신용도 하향 압력이 커질 수 있으며, 주가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나이스신용평가, 부동산PF 비중 높은 금융사 신용등급 하락 가능성 경고. 고금리 지속, 가계부채 증가로 부동산 경기 침체 우려 심화. 증권사, 특히 중소형 증권사와 자기자본 1조~4조원 대형사의 수익창출력 저하 우려. 캐피탈업계, 부동산PF 비중 높은 회사들의 신용도 하락 압력 증가. 부동산 신탁사, 대규모 손실 인식으로 신용도 악화. 저축은행, 부동산PF 관련 최종 손실 규모 2조6000억∼3조90000억원 예상. 향후 추가 충당금 쌓아야 할 수 있다는 의미. 지난해에 이어 올해 상반기에도 저축은행에 대한 부정적 신용등급 변동 지속.

새마을금고가 M캐피탈 인수를 추진하며 ST리더스PE의 운용사 업무 정지가 해제됐다. 새마을금고는 M캐피탈 인수 펀드의 투자자 중 하나로, 운용사 교체를 추진해왔으나 우선매수권을 행사하며 인수를 위한 실사에 돌입했다. M캐피탈은 국내 상위권 캐피탈사로, 캡티브 물량 없이 성장해왔으며, 지난해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크게 증가했다. 다만, M캐피탈은 지난 5월 메리츠증권에 핵심 자산을 양도담보로 넘기고 최대 3000억원 대출 계약을 맺으며 유동성 위기에 대응하고 있다.

충무로 남산N타워가 오피스텔에서 오피스로 용도 변경 후 NH투자증권에 2082억원에 매각되었습니다. 2022년 금리 인상으로 수익형 부동산 시장이 침체되자, 공급 부족 상태인 서울 오피스 시장으로 전환하여 수익성을 극대화했습니다. 현재 분양률 100%를 기록하며 성공적인 사업 전환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다만 내년 10~12월 1094억원의 장기차입금 만기가 도래하여 재무 부담이 예상됩니다.

금감원이 부동산 PF 사업성 평가 부실 금융사에 대한 현장점검에 나서면서 2금융권의 충당금이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특히 신협, 저축은행, 캐피탈사 등 부실 사업장 비중이 높은 곳의 충당금 적립 규모가 조 단위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감원은 이번 점검을 통해 PF 사업성 평가 기준을 강화하고 부실 사업장에 대한 적극적인 구조조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는 2금융권의 수익성 악화와 주가 하락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메리츠증권이 역삼동 부지 공매를 강행하며 투자금을 회수, 새로운 소유주와 금융주관 계약을 논의 중입니다. 이 과정에서 중·후순위 대주단과의 갈등이 심화되고 있으며, 공매금지 가처분 신청 기각에 항소하며 분쟁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메리츠증권은 선순위 대주단의 지위를 이용해 과도한 연장수수료를 요구했다는 논란에 휩싸였으며, 이는 투자자들의 신뢰 저하로 이어져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또한, 최근 정부의 PF 정상화 움직임과 금융당국의 PF 수수료 검사 강화는 메리츠증권을 포함한 금융회사들의 PF 사업 전반에 대한 불확실성을 높이고 있습니다.

한국캐피탈이 다음달 12일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하며, 주요 안건으로 김정한 기타비상임이사 선임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이번 선임이 회사 경영 및 주주가치 제고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 특히, 김정한 후보의 이력과 경험, 그리고 향후 한국캐피탈의 사업 전략 및 성장 계획 등이 주가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인으로 분석됩니다.

애큐온캐피탈, 한국캐피탈 등 캐피털사들이 PF 부실 등으로 인한 자금 부담 증가와 고금리 환경 속에서 자산 유동화를 통해 자금 조달에 나서고 있다. 연체 없는 정상 채권을 유동화하여 운전 자금을 확보하고 신규 자산 확대로 부실률 희석 및 이자 비용 절감을 노리고 있다. 하지만 이는 2금융권의 부실 우려를 키울 수 있으며, 자금 조달 비용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