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몰

PF 유동화시장에서 불황형 순상환 기조가 지속되면서 유동화증권 잔액이 감소하고 있다. PF 부실 사업장에 대한 구조조정 우려가 커지면서 차환보다는 현금 상환이 늘고 있다. 금융당국의 PF 사업장 정리 촉구로 부실 사업장 손실이 가시화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건설 및 부동산 업체들은 불확실성에 직면하고 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3일 평양에서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가안보회의 서기를 만나 북러 협력 강화 의지를 재확인했습니다. 이번 만남은 김정은 위원장과 푸틴 대통령의 보스토치니 우주기지 정상회담 1주년을 기념하며 이뤄졌습니다. 양측은 북러 간 전략적 협력 심화, 상호 안전 이익 수호, 지역 및 국제 정세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북러 관계가 정치, 경제, 문화 분야에서 활발히 발전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협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만남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북한과 러시아의 밀착된 관계를 보여주는 것으로, 북중러 삼각 동맹 강화 가능성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습니다.

북한이 9월 9일 정권수립일(9.9절) 76주년을 맞아 각종 기념행사를 개최했습니다. 김덕훈 총리를 비롯한 간부들은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했지만,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올해는 참배하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5년 만에 북한을 방문한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조총련) 대표단이 9.9절 경축 집회에 참석했으며, 김 총리는 연설에서 북한 주민과 해외 교포들에게 축하 인사를 전했습니다. 9.9절 행사는 기념연회, 예술공연 등으로 이어지며 전사회적으로 성대하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북한이 9월 9일 정권 수립 기념일 76주년을 맞아 8일 밤 경축 행사와 기념 연회를 개최했습니다. 김정은 총비서는 행사에 불참한 가운데, 김덕훈 총리가 연설을 통해 '인민대중제일주의'를 강조하며 '강국 건설'을 위한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특히 혁명 열사릉에 화환을 진정하며 북한 체제의 정통성을 강조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행사에는 당과 정부 간부들 외에도 노력 혁신자, 공로자, 해외 동포 등이 참석했습니다.

북한이 지난 7월 평안북도와 자강도 수해에 대한 책임을 물어 다수의 간부를 처형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특히 경질된 강봉훈 자강도 노동당 책임비서가 처형됐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김정은은 당시 직접 현장을 방문해 직무 태만으로 인한 인명 피해에 대해 엄중 처벌을 예고한 바 있습니다. 국정원은 이러한 북한의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으며, 자강도의 피해가 평안북도보다 더 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한 평안북도 의주군에 압록강 범람으로 인해 대규모 천막촌이 조성된 정황이 포착됐다. VOA는 위성사진 분석 결과 축구장 3개 규모의 천막촌이 확인됐으며, 노동신문은 수해 방지 실패 책임을 지역 간부들에게 돌리며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리더십 손상을 우려하는 분위기를 드러냈다. 통일부는 노동신문의 책임 전가가 주민 불만이 높다는 것을 반증한다고 분석했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압록강 유역 수해 현장을 방문해 헬기 부대의 주민 구출 활동을 치켜세우며 '인민 보위전' 승리라고 선언했습니다. 그는 헬기 1대가 불시착했음에도 비행사들이 무사한 것을 언급하며 남측 언론의 허위 보도를 강하게 비난했습니다. 또한 적대감을 드러내며 남한을 '변할 수 없는 적'이라고 규정했습니다. 김정은은 수해 현장을 직접 방문하며 주민들을 챙기는 모습을 부각하며 민심을 다잡으려는 의도를 보였습니다.

북한이 국가비상위기대책위원회를 화상으로 열고 상반기 사업 결산과 재해 대책을 논의했습니다. 김덕훈 내각 총리가 주재한 회의에서 자연재해 경보체계 강화와 위기대응 제고 사업 성과가 논의됐습니다. 특히 장마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농업 기술적 대책을 철저히 세우는 방안이 강조됐습니다.

북한이 어제(30일) 노동당 전원회의 사흘째 회의를 열고 2024년 하반기 목표 달성을 위한 '총력전'에 돌입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각 부문별 분과 협의회를 통해 2024년 목표 달성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들이 논의되고 있으며, 특히 하반기 과업 집행을 위한 방도 모색에 집중하고 있다고 합니다. 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위원들과 각 부문 주요 간부들이 협의회를 지도하며, 하반기 목표 달성을 위한 강력한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는 분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