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K파트너스 김병주 회장과 LG家 사위 윤관 블루런벤처스 대표가 국세청 세무조사를 받은 상황이 닮았다. 두 사람 모두 미국 국적을 가지고 있으며, 국내에서 벌어들인 소득을 신고하지 않고 역외로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김병주 회장은 고려아연 경영권 인수 시도로 뉴스의 중심에 섰으며, 윤관 대표는 위조여권으로 병역의무를 피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두 사람 모두 국내 체류 기간 183일을 넘지 않도록 관리하며 비거주자로 분류되어 세금을 피하려는 의도가 드러난다. 또한, 김병주 회장은 고 박태준 전 국무총리의 사위, 윤관 대표는 고 구본무 LG그룹 회장의 맏사위라는 점에서 재계와 혼맥으로 맺어진 ‘한국 사위’라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