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몰

PF 유동화시장에서 불황형 순상환 기조가 지속되면서 유동화증권 잔액이 감소하고 있다. PF 부실 사업장에 대한 구조조정 우려가 커지면서 차환보다는 현금 상환이 늘고 있다. 금융당국의 PF 사업장 정리 촉구로 부실 사업장 손실이 가시화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건설 및 부동산 업체들은 불확실성에 직면하고 있다.

쌍용C&E가 컨티뉴에이션 펀드를 통해 회사를 재인수했던 한앤컴퍼니가 상장폐지를 통해 매각 협상의 폭을 넓히면서 경영권 매각에 속도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한앤코는 컨티뉴에이션 펀드 결성 이후 동종 기업 M&A, 사업 영역 확장, 비핵심 자산 매각 등 다양한 기업가치 상승 전략을 통해 투자 회수를 준비해왔다. 이번 상장폐지는 시가와 기업 가치를 분리시켜 매각 협상에 유리한 환경을 조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보령그룹이 백신제조회사 보령바이오파마 경영권을 PEF 운용사 유진PE와 산업은행PE실 컨소시엄에 3600억원에 매각합니다. 보령그룹은 매각대금으로 우주항공과 헬스케어 등 신성장동력 확보에 나설 계획입니다. 보령바이오파마는 국내 상위권 백신기업으로 국가필수예방접종 품목을 다수 보유하고 있으며, 경구용 장티푸스 백신을 국내 최초로 개발했습니다. 이번 매각은 보령그룹의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과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전략적 결정으로 해석됩니다.

유진기업이 고온에서도 품질을 유지하는 '초지연 레미콘' 상용화 시스템을 구축했습니다. 이는 기존 레미콘 대비 2배 이상 시간이 지나도 시공성능을 유지하며, 특히 여름철 고온과 도심지역의 긴 운송시간에도 안정적인 품질을 제공합니다. 고분자 합성 기술을 활용하여 슬럼프 유지 성능을 향상시켰으며, 최대 4시간까지 슬럼프 유지 시간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유진기업은 실크로드시앤티와의 협업을 통해 건설현장의 요구에 맞춘 맞춤형 초지연 레미콘 생산 시스템을 구축했습니다. 이는 건설업계의 품질 확보 이슈 해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