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몰

PF 유동화시장에서 불황형 순상환 기조가 지속되면서 유동화증권 잔액이 감소하고 있다. PF 부실 사업장에 대한 구조조정 우려가 커지면서 차환보다는 현금 상환이 늘고 있다. 금융당국의 PF 사업장 정리 촉구로 부실 사업장 손실이 가시화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건설 및 부동산 업체들은 불확실성에 직면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이 이란의 이스라엘 공습으로 인한 중동 정세 불안을 우려하여 긴급 경제·안보 점검회의를 주재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회의에서 "중동의 군사 충돌이 야기할 수 있는 모든 시나리오를 치밀하게 점검하고, 필요한 조치를 신속하게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국민 안전과 경제적 영향 최소화를 위한 대응 방안을 지시했습니다. 이란은 이스라엘을 향해 180여기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했으며, 이스라엘 역시 보복을 예고한 상태입니다. 유엔 안보리 또한 긴급회의를 소집하여 중동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미국 제재로 인해 한국에 동결됐던 이란의 원유 수출대금 문제가 드디어 해결됐습니다!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26일 미국 뉴욕에서 열린 유엔총회에서 이란 외교장관인 세예드 압바스 아락치와 만나 양국 관계 발전을 위한 협력을 약속했습니다. 조 장관은 이란 신정부의 대화와 관여를 강조하는 태도에 기대감을 표하며 국제사회와의 관계 개선을 통해 양국 협력 확대를 기대했습니다. 또한 이란이 중동 지역 안정에 기여할 수 있도록 역할을 해줄 것을 요청하며 모든 당사국의 자제를 통해 확전을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2019년 미국의 대이란 제재 복원 이후 급격히 악화됐던 한-이란 관계는 지난해 8월 카타르의 중재로 동결자금 해제 및 수감자 교환으로 일단락되었습니다. 이번 회담을 통해 양국 관계가 더욱 발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최선희 북한 외무상이 러시아에서 열린 유라시아 여성포럼과 브릭스 여성포럼에 참석하며 러시아와의 밀착 행보를 보였습니다. 특히, 최 외무상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정의의 성전'이라고 칭하며 지지를 표명했고, 브릭스 가입을 위한 사전 작업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앞서 푸틴 대통령의 최측근인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가안보회의 서기가 북한을 방문해 김정은 위원장을 만나 양국 협력 방안을 논의했으며, 북한이 러시아에 군사적 지원을 제공했거나 제공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했습니다.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신임 대통령 취임식에 한국은 정병원 차관보, 북한은 주이란 대사가 참석했다. 러시아는 뱌체슬라프 볼로딘 국가두마 의장이 참석했으며, 푸틴 대통령은 10월 브릭스 정상회의에서 페제시키안 대통령과 만나 포괄적 전략 동반자 협정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란 취임식을 계기로 이스라엘은 하마스 지도자 이스마일 하니예와 헤즈볼라 최고위 지휘관 푸아드 슈크르를 공격해 중동 정세가 긴장감에 휩싸였다. 이스라엘은 헤즈볼라가 골란고원 폭격을 감행했다며 보복 공격을 했다고 밝혔다.

사이드 쿠제치 주한 이란 대사는 북한과 이란의 군사 협력 가능성에 대해 "한국 언론의 우려는 현실과 다르다"며 한국에 피해는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동결자금 문제 해소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한국 기업이 이란 시장을 떠난 현실을 지적하며 "관계 발전의 열쇠는 한국이 쥐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새 이란 대통령 마수드 페제시키안에 대해 "개혁파로서 경제 성장에 방점을 둘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에 대해서는 "이스라엘의 민간인 학살을 멈춰 달라고 미국에 요청해주길 바란다"고 호소했습니다.

옌스 스톨텐베르그 NATO 사무총장이 인도 태평양 지역 국가들과의 협력을 강조하며, 러시아와 중국, 북한, 이란의 협력을 '중대한 전략적 전환'이라고 평가했습니다. 특히, 러시아에 대한 군사 지원을 언급하며 이란과 북한의 역할을 지적했고, 중국이 러시아의 군사 경제를 지원하며 전쟁에 동력을 공급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우크라이나의 NATO 가입은 '시기'의 문제라고 언급하며, NATO 차원의 안보 및 훈련 지원 프로그램을 출범시킬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6월 28일 이란 대선이 1년 앞당겨 치러진다. 헬리콥터 추락 사고로 사망한 에브라힘 라이시 전 대통령의 후임을 뽑는 이번 선거는 이란의 권력 구도 변화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최고지도자 계승 문제와 맞물려 있어 향후 이란의 미래를 가늠할 중요한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이번 선거에는 6명의 후보가 출마했으며, 강경보수파인 사이드 잘릴리 후보가 현재 가장 높은 지지율을 기록하고 있다. 그러나 지난 국회의원 선거의 낮은 투표율처럼 국민들의 정치적 무관심과 불만이 이번 선거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