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몰

PF 유동화시장에서 불황형 순상환 기조가 지속되면서 유동화증권 잔액이 감소하고 있다. PF 부실 사업장에 대한 구조조정 우려가 커지면서 차환보다는 현금 상환이 늘고 있다. 금융당국의 PF 사업장 정리 촉구로 부실 사업장 손실이 가시화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건설 및 부동산 업체들은 불확실성에 직면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의 친일 논란이 심화되고 있다. 독립기념관장의 '뉴라이트 사관' 논란, 김태효 대통령실 국가안보실 1차장의 '중일마'(중요한 건 일본의 마음) 발언 논란 등이 잇따르면서 '독도 지우기' 의혹까지 제기됐다. 윤 대통령은 '극일'을 강조하며 미래지향적인 관계를 강조하지만, 야당은 '정략적 공세'라며 반발하고 있다. 과거 이명박 전 대통령은 독도 방문으로, 박근혜 전 대통령은 '가해자와 피해자라는 역사적 입장은 천년의 역사가 흘러도 변할 수 없는 것'이라는 발언으로 친일 논란을 해소하려 노력했다.

김형석 독립기념관장이 박정희 전 대통령의 친일 논란에 대해 '역사 왜곡'이라고 주장하며 논란을 일으켰다. 김 관장은 박 전 대통령의 만주군 장교 경력을 언급하며 '독립군 토벌 부대원'으로 단정 짓는 것은 잘못된 해석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박 전 대통령의 만주군 입대 배경과 활동에 대한 의혹을 제기하며, 박 전 대통령을 '적극적 친일파'로 규정하는 것은 '정치적 이해관계에 의한 매도'라고 주장했다. 특히 박 전 대통령의 독립군 토벌 주장에 대한 근거로 제시된 류연산의 '일송정 푸른솔에 선구자는 없었다'라는 책에 대한 신뢰성을 의심하며, '검증되지 않은 조선족 증언을 근거로 날조했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하지만 류연산의 주장은 이미 법원에서 인정된 바 있다.

김형석 독립기념관장이 박정희 전 대통령을 옹호하는 글을 썼다는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되고 있다. 김 관장은 박 전 대통령의 만주군 장교 경력을 두고 '친일 시비는 정치적 이해관계에 따라 특정 정치인을 매도하는 것'이라고 주장하며, 독립군 토벌 주장에 대해서는 '오류투성이 날조'라고 반박했다. 이와 관련해 뉴라이트 학자들의 박정희 미화 경향이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뉴라이트 인사들은 박 전 대통령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그의 통치를 '5000년 역사의 물길을 바꾼 대전환 드라마'로 묘사하기도 한다. 김 관장의 발언은 뉴라이트 논쟁에 새로운 쟁점을 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