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몰

PF 유동화시장에서 불황형 순상환 기조가 지속되면서 유동화증권 잔액이 감소하고 있다. PF 부실 사업장에 대한 구조조정 우려가 커지면서 차환보다는 현금 상환이 늘고 있다. 금융당국의 PF 사업장 정리 촉구로 부실 사업장 손실이 가시화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건설 및 부동산 업체들은 불확실성에 직면하고 있다.

김건희 여사와 기시다 유코 여사가 K팝 연습생들을 만나 격려하며 한일 문화 교류를 강조했습니다. 김 여사는 일본인 연습생에게 BTS의 영향력을 언급하며 한일 아티스트 간 협력을 강조했고, 유코 여사는 K팝이 양국 국민 간 이해를 넓히는 데 기여한다고 밝혔습니다. 두 여사는 K팝이 가진 성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하며 특히 실버세대를 겨냥한 K팝 시장 개척을 언급했습니다. 두 여사는 지난해부터 여러 차례 만나 양국 문화 교류를 통해 우호 관계를 증진시키고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6일 서울에서 부부 동반 만찬을 갖고 한일 관계 발전을 위한 굳건한 의지를 재확인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한일 관계 개선은 선택이 아닌 역사적 책무라고 강조하며, 앞으로도 흔들림 없이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기시다 총리는 한국 속담 '비 온 뒤에 땅이 굳는다'를 언급하며 양국이 어려움을 극복하고 유대를 강화해 왔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윤 대통령과 함께 한일 관계 발전을 위한 새로운 시작을 만들었다고 평가하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대화와 협력을 통해 함께 빛을 발하길 희망했습니다. 만찬에는 김건희 여사가 직접 선정한 한식·일식 메뉴가 제공되었으며, 가야금과 해금 연주가 함께 펼쳐졌습니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다음 달 퇴임한다. 3년 만의 퇴임으로, 전임 아베 신조 총리의 8년 넘는 장기 집권과는 대조적이다. 기시다 총리는 자민당 소속 의원들의 정치 자금 스캔들로 인해 지지율이 10~20%대로 떨어지며 퇴진 압박을 받았다. 차기 총재 선거에는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 고노 다로 디지털상, 다카이치 사나에 경제안보담당상, 모테기 도시미쓰 간사장, 고이즈미 신지로 전 환경상 등이 출마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시다는 6~7일 방한하여 윤석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오는 6~7일 퇴임 전 마지막 방한을 통해 윤석열 대통령과 12번째 만남을 갖습니다. 양국 정상은 이번 만남에서 지난 1년간의 한일 협력 성과를 되짚어보고, 앞으로 양자, 지역, 국제 무대에서의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특히 지난해 8월 한미일 3국 정상회의에서 합의한 안보·경제 협력 강화 방안을 점검하고, 향후 내각에서도 이 협력이 지속되기를 기대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기시다 총리는 다음 달 27일 자민당 총재 선거에 불출마를 선언하며, 총리직에서 물러날 예정입니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다음 달 6~7일 한국을 방문해 윤석열 대통령과 회담을 가질 예정입니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이번 방한을 통해 강제징용 문제로 악화된 한일 관계 개선을 논의하고, 퇴임 전 안보 협력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기시다 총리는 지난 14일 자민당 총재 선거 불출마를 선언하며 사실상 정계 은퇴를 예고했는데요, 이번 방한이 마지막 외교 행보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한·미·일 정상이 캠프 데이비드 정상회의 1주년을 맞아 3국 협력 강화를 재확인했지만, 미국과 일본의 리더십 교체 가능성으로 3국 협력 지속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특히 3명의 정상 모두 최근 정치적 어려움을 겪으면서 ‘캠프 데이비드의 저주’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 미국은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집권 가능성, 일본은 총리 교체 가능성으로 한·미·일 협력의 미래가 불확실해졌다. 대통령실은 캠프 데이비드 합의에 대한 지지가 확고하다고 강조했지만, 정치 상황의 변화가 협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한·미·일 정상들이 캠프 데이비드 정상회의 1주년을 맞아 공동성명을 발표합니다. 성명에는 3국 협력 체계 지속 방안과 함께 윤석열 대통령의 '8·15 통일 독트린'에 대한 미·일의 지지가 담길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미·일 정상들은 윤 대통령의 통일 구상에 대한 지지와 연대를 밝힐 것으로 예상되며, 1년 전 캠프 데이비드 정상회의에서 합의된 연례 한·미·일 3국 정상회의도 하반기에 성사될 가능성이 기대됩니다.

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라오스 비엔티안을 방문해 아세안 관련 외교장관회의에 참석합니다. 올해는 한국이 아세안과 대화 관계 수립 35주년을 맞는 해로, 조 장관은 한-아세안 연대구상(KASI)을 중심으로 미래 협력 발전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특히 이번 회의에는 북한이 유일하게 참여하는 ARF(아세안지역안보포럼)가 열려, 남북 외교 수장의 만남 가능성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최근 북한이 외교 활동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어 최선희 외무상이 직접 참석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지만, 아직까지 확실한 것은 없습니다. 이번 회의를 통해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국제사회와의 공조를 재확인하고, 우리 대북 정책에 대한 이해와 지지를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나토 정상회의 참석 계기로 양자 회담을 가졌습니다. 두 정상은 북한의 미사일 도발과 북러 군사 협력에 대한 우려를 공유하며 한미일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한일 양국이 나토 회원국들과 긴밀히 공조해야 한다고 강조했고, 기시다 총리는 미국 대서양과 인도·태평양의 안보가 불가분하며, 나토와 인도·태평양 파트너와의 공조를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번 회담은 지난 5월 한일중 정상회의 이후 약 6주 만의 만남으로, 양국 정상 간 긴밀한 공조 의지를 확인하는 자리였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측근인 박철희 국립외교원장이 차기 주일 한국대사에 내정됐습니다. 박 원장은 서울대 출신으로 미국 컬럼비아대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윤석열 대통령 캠프에서 외교정책을 담당했던 인물입니다. 그는 지난 대선 당시 윤석열 당선인의 친서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에게 전달한 한·일정책협의대표단의 일원이기도 했습니다. 일본 정부의 아그레망 절차가 마무리되면 다음달 말쯤 주일 한국대사로 공식 임명될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