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T가 액침냉각 시스템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며 신성장 동력 확보에 나섰습니다. 2022년부터 기술 개발을 시작한 GST는 현재 1상형, 2상형 두 가지 타입의 액침냉각 시스템 필드 테스트를 진행 중이며, 데이터센터 건설 단계부터 설계에 반영해야 하는 시스템 특성상 2026~2027년부터 본격적인 공급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는 AI 데이터센터 수요 증가와 맞물려 GST의 미래 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입니다.

레이저 접합 기술 기반 반도체 공정 장비 전문 기업 다원넥스뷰가 코스닥 시장에 입성했지만, 주가는 기대에 못 미치는 모습입니다. 11일 오전 다원넥스뷰는 기준가 대비 13% 이상 하락한 가격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스팩 합병 상장 첫날 주가 약세는 시장의 기대감이 이미 주가에 선반영되었다는 분석과 함께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된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다원넥스뷰는 합병 자금을 연구개발 및 사업 확장 투자에 활용할 계획입니다.

세계 최대 파운드리 기업 TSMC 주가가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시총 1조 달러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뉴욕증시에서 TSMC는 2.29% 상승한 168.16달러로 마감하며 시총 8722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엔비디아에 이어 반도체 기업으로는 두 번째로 시총 1조 달러 달성 가능성을 높이는 것이다. TSMC 주가 상승은 엔비디아의 실적 호조와 액면 분할 소식에 따른 랠리와 더불어 AI 특수로 인한 5월 매출 급증 발표가 주요 동력으로 작용했다. 엔비디아의 칩 제작을 TSMC가 담당하고 있어 엔비디아의 성장은 곧 TSMC의 수혜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엔비디아가 액면 분할 이후 0.75% 상승하며 시총 2위를 탈환하고 다시 3조 달러 돌파를 노리고 있습니다. 투자은행의 등급 하향으로 AMD는 4.49% 하락한 반면, TSMC는 엔비디아 호재에 힘입어 2% 이상 급등했습니다. 이러한 흐름 속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1.42% 상승 마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