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몰

PF 유동화시장에서 불황형 순상환 기조가 지속되면서 유동화증권 잔액이 감소하고 있다. PF 부실 사업장에 대한 구조조정 우려가 커지면서 차환보다는 현금 상환이 늘고 있다. 금융당국의 PF 사업장 정리 촉구로 부실 사업장 손실이 가시화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건설 및 부동산 업체들은 불확실성에 직면하고 있다.

10.16 재보궐 선거를 앞두고 민주당과 혁신당의 신경전이 고조되고 있다. 민주당은 호남 주도권을 잡기 위해 이재명 대표를 비롯한 지도부를 총출동시켰고, 혁신당은 '호남 국힘' 발언으로 민주당의 반발을 사며 갈등을 촉발시켰다. '상한 물' 표현까지 등장하며 감정싸움으로 번지는 양상이다. 전문가들은 이번 재보선 결과가 향후 지방선거에서 두 당의 경쟁이 심화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았다. 특히 부산 금정구청장 후보 단일화 협상도 난항을 겪고 있어 앞으로 두 당의 관계가 어떻게 설정될지 주목된다.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24일 만찬을 함께하지만, 사전에 요청했던 독대는 무산될 것으로 보입니다. 대통령실은 '추후 별도 협의'라며 사실상 거부했고, 한 장관은 '조속한 시일 내에 만나야 한다'고 강조하며 당정 갈등 해소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한 장관은 독대를 통해 의료 개혁, 의정 갈등 등 국정 현안을 논의하고 당의 리더십을 증명하려 했지만, 대통령실의 거부로 정치적 위기에 놓였다는 평가도 나옵니다. 다만, 만찬 이후 독대 가능성이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라는 분석도 제기됩니다. 여권 내에서도 한 장관의 독대 요청을 두고 '이례적'이라는 비판과 '필요하다'는 의견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8월 18일 전국당원대회를 앞두고 민주당 최고위원 후보들의 경쟁이 후끈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특히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직접 언급하며 권리당원 표심을 공략하는 모습이 눈에 띕니다. 1위를 달리는 정봉주 후보를 비롯해 김민석, 민형배 후보 등 하위권 후보들은 반등을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지난 25일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토론회에서 후보들은 윤석열 정부를 맹비난하며 탄핵을 강조했습니다. 특히 김민석 후보는 이재명 후보의 지원사격을 받으며 PK 지역에서 1위를 기록하며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반면 광주·전남의 단일 후보로 나선 민형배 후보는 예상보다 저조한 성적에 당황하는 모습입니다. 앞으로 남은 기간 동안 후보들은 더욱 치열한 경쟁을 펼칠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