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몰

PF 유동화시장에서 불황형 순상환 기조가 지속되면서 유동화증권 잔액이 감소하고 있다. PF 부실 사업장에 대한 구조조정 우려가 커지면서 차환보다는 현금 상환이 늘고 있다. 금융당국의 PF 사업장 정리 촉구로 부실 사업장 손실이 가시화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건설 및 부동산 업체들은 불확실성에 직면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만찬 자리에서의 독대를 두고 신경전을 벌였다. 한 대표 측의 독대 요청을 대통령실이 거부하면서, MBC, TV조선, 채널A 등 주요 방송사 앵커들은 이를 두고 '국민들에게 뭐가 중요한가', '답답한 건 국민들의 몫인가', '독대 요청 기사가 그렇게 불쾌할 일이냐' 등의 쓴소리를 쏟아냈다. 대통령실은 한 대표의 독대 요청이 언론에 사전에 노출된 점을 불쾌하게 여기며 '언론 플레이'를 의심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 대표는 독대 거부에 대해 '조속한 시일 내에 만나야 한다'며 거듭 독대 필요성을 강조했다. 앵커들은 당정 갈등이 장기화되면서 국민 불편만 가중되고 있다며 우려를 표했고, '밥 한 끼 먹고 격려하자는 건 아니지 않느냐'며 답답한 심정을 드러냈다.

민주당이 '여야의정 협의체'에 정부를 제외한 '여야의' 협의체 구성을 제안하며 여당과의 갈등을 부추기고 있습니다. 이는 앞서 이재명 대표가 한동훈 대표에게 같은 제안을 했지만 거절당했던 것과 같은 맥락입니다. 국민의힘은 이를 '정략적인 접근'이라며 거부하며, 의료 공백 해소보다는 정치적 이득을 취하려 한다고 비난했습니다. 의료계와 정부, 여야 모두 다른 셈법을 가지고 있어 의료 문제 해결을 위한 협의체 구성은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최근 수해 복구 지원을 제안한 우리 정부에 '적은 변할 수 없는 적'이라며 냉담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김 위원장은 일부 국내 언론의 인명피해 규모 보도를 '날조' '모략선전'이라며 강하게 비난하고, 수해 복구 지원을 받기보다는 러시아나 중국에 손을 벌릴 가능성이 더 크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우리 정부는 북한의 완전한 거부가 아니라는 입장을 유지하며 조속한 호응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최근 우리 정부가 북한 수해 복구 지원을 제안했지만,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적은 변할 수 없는 적'이라며 거부 의사를 분명히 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남측 언론의 피해 규모 보도를 '날조'라고 비난하며, 5000명 구출했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국방을 포기하지 않겠다는 발언은 러시아나 중국 등 다른 나라에 도움을 요청할 가능성을 높입니다.

북한이 폭우로 큰 피해를 입은 가운데,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현장을 직접 찾아 구조를 지휘하고 고위 간부들을 질책하며 민심 달래기에 나섰습니다. 특히 압록강 범람으로 신의주와 의주 지역에 4,100여 세대의 주택과 900만평의 농경지가 침수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 위원장은 현장 방문 후 사회안전상과 도당위원회 책임비서를 교체하며 책임을 물었습니다. 북한은 이례적으로 홍수 피해 상황을 공개하며, 인명 피해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푸틴 대통령의 방북 이후 러시아 국방 차관이 평양을 방문, 김정은과 만나 군사 협력 강화를 논의했습니다. 김 위원장이 외국 차관급 인사를 직접 만난 것은 이례적인 일로, 북러 군사 협력이 더 이상 물밑에서만 이루어지지 않을 것임을 보여줍니다. 특히, 김 위원장은 '우크라이나 전쟁을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히며, 북한산 포탄이 전장에 계속 공급되고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북러는 군사간부교육, 우크라이나 포탄 지원, 정찰위성 재발사 등을 논의하며, 한미 연합훈련에 대응해 연합군사훈련을 할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