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몰

PF 유동화시장에서 불황형 순상환 기조가 지속되면서 유동화증권 잔액이 감소하고 있다. PF 부실 사업장에 대한 구조조정 우려가 커지면서 차환보다는 현금 상환이 늘고 있다. 금융당국의 PF 사업장 정리 촉구로 부실 사업장 손실이 가시화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건설 및 부동산 업체들은 불확실성에 직면하고 있다.

김건희 여사 특검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지만, 국민의힘은 필리버스터를 하지 않았다. 김재섭 의원은 특검법이 위헌적 요소가 있지만 김건희 여사의 윤리적 잘못은 인정한다고 밝혔다. 장경태 의원은 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 의혹의 핵심 증거인 녹취록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명태균 씨의 녹취록과 텔레그램 캡처본 등 정황 증거들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명태균 씨가 대통령 취임식에 초청받았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김건희 여사와의 연관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한편, 김재섭 의원은 명태균 씨가 공개한 녹취록이 김건희 여사의 직접적인 공천 지시를 담고 있는 '스모킹건'이 아니라는 점을 강조했다.

뉴스토마토의 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 의혹 보도에 대해 김성완 평론가는 명태균 씨의 증언과 텔레그램 메시지 내용을 근거로 의혹 제기는 타당하다고 주장했다. 반면, 장예찬 전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은 물증이 부족하고 신빙성이 떨어지는 보도라며 '허술한 보도, 실패한 공작'이라고 비판했다. 특히 명태균 씨가 대통령 부부와의 친분을 과장하여 주변에 이야기하고 다녔다는 점을 지적하며 신빙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두 사람은 김영선 전 의원의 공천 과정, 2022년 재보궐선거, 칠불사 회동 등을 언급하며 의혹과 반박을 이어갔다. 이준석 전 대표는 김건희 여사의 개입 가능성을 부인하며 톤다운된 입장을 보였다.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공천 개입' 의혹이 불거졌다. 명태균 씨는 윤 대통령 내외와 친분이 있으며, 김 여사와 직접 통화하는 걸 들었다고 주장하며 김 여사가 공천에 개입했다고 주장했다. 명씨는 김 여사와 텔레그램으로 소통하며 김영선 전 의원의 공천 관련 논의를 했다고 주장했지만, 녹취나 텔레그램은 아직까지 공개되지 않았다. 명씨는 김영선 전 의원의 공천 결과를 하루 전에 미리 알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나 의혹을 더욱 키우고 있다. 대통령실은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는 입장이며, 여당은 공식 입장을 내지 않았다. 야당은 철저한 수사를 요구하며 '탄핵의 스모킹 건'이 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의 핵심 3인방이 모두 충남 공주 출신으로 채워졌다. 정진석 비서실장, 심우정 검찰총장 내정자, 박종준 경호처장은 윤 대통령을 지근거리에서 보좌하게 된다. 특히 정진석 비서실장은 윤 대통령과 고향 친구로 알려져 있으며, 정치 입문 전부터 친분을 쌓아왔다. 또한 심우정 검찰총장 내정자는 심대평 전 자유선진당 대표의 장남이며, 박종준 경호처장은 공주사대부고와 경찰대를 수석 졸업한 인물이다. 이처럼 윤 대통령의 핵심 3인방이 모두 충청 출신으로 채워지면서, 용산 대통령실 안팎에서는 충청권 인사가 중용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이 두 번째 국정 브리핑을 통해 의료 개혁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재차 피력했습니다. 특히 의사 단체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의대 증원은 마무리됐으니, 지역·필수 의료 살리기에 집중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또한, 세대 간 형평성과 지속 가능성을 강조하며 연금 개혁안의 윤곽을 드러냈는데, 연금 국가 지급 명문화를 제시하며 '청년들에게 희망을 주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번 브리핑은 130분간 생중계로 진행되었으며, 윤 대통령은 직접 발표 문안을 챙길 만큼 이번 국정 브리핑에 각별한 관심을 보였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29일 국정 브리핑을 통해 연금, 의료, 교육, 노동 등 4대 개혁을 '소명'이라고 규정하며 강력한 추진 의지를 밝혔다. 특히 의료 개혁에 대해서는 “쉬운 길을 가지 않겠다”며 “국민들이 강력히 지지해주시면 비상 진료체계를 운영할 수 있다”고 호소하며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1시간 23분 동안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는 4대 개혁을 비롯해 정치, 외교, 경제, 사회 분야에 대한 다양한 질문이 쏟아졌다. 윤 대통령은 차분하고 담담하게 답변하면서도 의료 개혁에 대해서는 손짓을하며 강한 어조로 국민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용산 대통령실 집무실에 국민들과 만났던 사진 7장을 걸어놓았습니다. 사진에는 시장 상인, 소방관, 군 장병들과 함께하는 모습이 담겨있습니다. 특히 가운데 자리에는 젊은 시절 윤 대통령과 아버지 윤기중 교수가 등산하는 모습이 담긴 사진이 놓여 있어 눈길을 끌었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날 국정 브리핑을 통해 4대 개혁과 저출산 대응을 위한 '4+1 개혁'의 추진 성과와 향후 계획을 설명했습니다. 또한 부인 김건희 여사의 디올백 수수 의혹, 채 상병 특검법, 영수회담 등 각종 현안에 대한 질문에도 답변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29일 국정브리핑에서 '연금·의료·교육·노동 4대 개혁'을 강력 추진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특히 의료계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의대 증원을 포함한 의료개혁을 밀어붙이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개혁은 필연적으로 저항을 불러온다"며 "험난한 여정이 될 것"이라고 예상하면서도 "쉬운 길을 가지 않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윤 대통령은 집무실에 국민과 함께한 사진들을 걸어두고 국민과 소통하는 모습을 강조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한국계 교토국제고의 일본 고시엔 대회 결승 진출을 축하하며, 1983년 아버지와 함께 일본에서 보냈던 여름을 회상하며 고시엔의 열기를 언급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교토국제고가 학생 수 159명에 불과함에도 불구하고 결승까지 진출한 것을 칭찬하며, 재일동포 사회와 국민들에게 큰 기쁨을 안겨준 교토국제고 야구팀을 응원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육영수 여사 서거 50주기를 맞아 묘역을 참배하고, 박근혜 전 대통령과 통화까지 하며 깊은 애도를 표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육 여사 묘소 앞에서 박지만 EG 회장과 인사를 나누고 방명록에 "국민의 어진 어머니 역할을 해주신 육 여사님을 우리는 지금도 잊지 않고 있습니다"라고 적었습니다. 또, 전날 박 전 대통령과 통화하여 건강을 묻고 "늘 힘이 되어주셔서 감사하다"며 "관저에 오셔서 식사하면서 국정운영에 대한 조언을 구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제79주년 광복절 경축식이 15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윤석열 대통령을 비롯해 독립 유공자 유족, 2024 파리 올림픽 메달리스트들, 각계 주요 인사 등 200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파리 올림픽 양궁 3관왕 임시현 선수가 국기에 대한 맹세문을 낭독해 눈길을 끌었다. 윤 대통령 부부는 만세삼창에 참여했으며, 행사 전 고 육영수 여사의 묘역을 참배하기도 했다. 광복회 등 일부 단체의 불참에 대해 대통령실은 특정 단체가 인사 불만을 핑계로 빠졌다고 해서 광복절 행사가 훼손된다고 보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이 임명한 김형석 독립기념관장이 '뉴라이트' 논란에 휩싸이면서 야권의 거센 반발에 직면했다. 야 6당은 김 관장의 인선을 규탄하며 광복절 경축식 보이콧을 선언했고, 역사학계는 김 관장의 사퇴를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특히 윤 대통령의 오랜 멘토인 이종찬 광복회장은 김 관장 인선에 대한 '모욕감'을 토로하며 광복회 회원들의 총의를 모아 독립기념관장을 인정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 관장은 뉴라이트 논란을 전면 부인하며 사퇴를 거부했지만, 윤 대통령은 야권과의 갈등으로 광복절 국경일을 망칠 위기에 처했다. 정치권에서는 윤 대통령이 야권을 달래기 위해 새로운 카드를 꺼내야 한다는 조언이 나오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이 12일 이명박 전 대통령을 관저로 초청해 만찬을 함께 했다. 윤 대통령은 이 전 대통령이 좋아하는 한우 갈비구이, 솥밥, 소고기 된장찌개 등을 준비하며 환대했으며, 만찬 자리에서는 국정 운영에 대한 조언을 구하는 등 다양한 이야기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두 사람은 원자력발전(원전) 생태계 정상화에 대해 의견을 나누며, 이 전 대통령의 재임 시절 UAE 바라카 원전 수주 경험 등을 공유했다. 윤 대통령 역시 바라카 원전 수주를 토대로 원전 세일즈를 펼치고 있는 만큼 원전 산업 발전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을 것으로 예상된다.

윤석열 대통령이 12일 이명박 전 대통령을 한남동 관저로 초청해 3시간 가까이 만찬을 함께 했습니다. 취임 후 첫 공식 만남으로 정국 현안과 원전 수주 등에 대한 폭넓은 의견을 나눈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전 대통령은 '당정 협력'을 강조하며 '극한 정쟁' 속 국정 운영의 어려움을 토로했고, 윤 대통령은 국정 운영에 대한 조언을 구했습니다. 특히 체코 원전 수주와 관련해 많은 대화가 오갔으며, 이 전 대통령은 윤석열 정부의 24조원 체코 원전 수주를 '엄청난 쾌거'라고 평가했습니다. 두 전·현직 대통령은 과거 2008년 글로벌 금융 위기 당시 300억달러 통화스와프 체결과 대기업과 중소기업 상생 방안에 대해 이야기하며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