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몰

PF 유동화시장에서 불황형 순상환 기조가 지속되면서 유동화증권 잔액이 감소하고 있다. PF 부실 사업장에 대한 구조조정 우려가 커지면서 차환보다는 현금 상환이 늘고 있다. 금융당국의 PF 사업장 정리 촉구로 부실 사업장 손실이 가시화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건설 및 부동산 업체들은 불확실성에 직면하고 있다.

코스피가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2670선을 회복했지만, 기관 매도세가 지속되며 상승폭은 제한적이다. 개인은 2509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2차전지 관련주가 강세를 보이며 LG에너지솔루션은 5개월 만에 40만원선을 회복했고, POSCO홀딩스와 삼성SDI도 각각 7.06%, 4.52% 상승했다. 반면 엔비디아 실적 발표 후 인공지능(AI) 투자심리가 위축되면서 LS ELECTRIC은 8.15% 하락했다.

엔비디아 실적 발표 이후의 실망감이 어느 정도 소화된 가운데, 반도체 대형주가 낙폭을 줄이며 코스피 지수를 견인했다. 기관은 4934억원을 순매수하며 상승세를 이끌었지만, 외국인은 6거래일 연속 매도세를 이어갔다. 미국 경제 지표 개선에 따른 글로벌 투자 심리 안정도 코스피 상승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일부 상장사들이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비상장사 인수에 나서고 있지만, 외부 평가 없이 과대평가된 주식을 인수하여 투자 손실을 보고 있는 실정입니다. 아센디오의 IMH엔터테인먼트 지분 인수, 티에스넥스젠의 뉴로소나 지분 인수, 비투엔의 유전자 분석 비상장사 투자 등이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특히 2차전지, 초전도체 등 인기 테마에 편승하여 투자하는 경우 사업 성과보다는 테마성에 치중하여 투자 실패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투자 전 꼼꼼한 기업 가치 평가와 사업 성과 분석이 중요합니다.

권영완 고려대 연구교수가 상온 초전도체 'LKK-17' 개발을 주장하며 씨씨에스 등 관련 테마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권 교수는 과거 LK-99 개발에 참여했으며, 이번에 불순물을 제거해 초전도성을 확인했다고 주장한다. 다만 아직 학계의 검증은 이루어지지 않았으며, 한국초전도저온학회 등 전문가들에게 샘플을 제공해 검증을 받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