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몰

PF 유동화시장에서 불황형 순상환 기조가 지속되면서 유동화증권 잔액이 감소하고 있다. PF 부실 사업장에 대한 구조조정 우려가 커지면서 차환보다는 현금 상환이 늘고 있다. 금융당국의 PF 사업장 정리 촉구로 부실 사업장 손실이 가시화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건설 및 부동산 업체들은 불확실성에 직면하고 있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과의 '빈손 만찬' 논란 속에 의원총회에서 '국민만 바라보는 정치'를 강조하며 당내 결속을 다졌습니다. 그는 당정 갈등과 관련해 '의원들의 대리전이 되면 안 된다'며 단일대오를 강조했습니다. 한 대표는 '악법 시리즈' 저지에 당당하고 설득력 있는 태도로 임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민주당의 악법 저지를 위한 적극적인 행보를 예고했습니다.

김경수 전 경남지사의 광복절 복권을 둘러싸고 여야가 팽팽한 대립을 펼치고 있다. 국민의힘은 '윤한 갈등'으로 비화될 것을 우려하며 확전을 자제하는 모양새지만, 민주당은 여당 내분을 관망하며 한 발 물러섰다. 한동훈 대표는 복권에 반대 입장을 밝히며 윤석열 정부와 차별화를 시도했지만, 대통령실은 '대통령 고유 권한'이라고 맞섰다. 친윤계는 김 전 지사 사면이 '한동훈 법무부' 시절 이뤄졌다는 주장을 펼치며 한 대표를 압박하고 있다. 한편, 친명계는 이재명 전 대표가 김 전 지사 복권에 동의했다고 밝히며 여권 내 갈등을 부추겼다. 이번 사태는 '윤한 갈등'이라는 정치적 파장을 넘어 여야 간 정치적 싸움으로 번질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국민의힘 7·23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회가 한동훈·원희룡 후보 캠프에 ‘주의 및 시정명령’을 내렸습니다. 두 후보 간 '사천 의혹', '댓글팀 의혹' 공방이 '색깔론'까지 확대되자, 선관위가 첫 공식 제재를 가한 것입니다. 선관위는 공방이 지속될 경우 '당 윤리위 회부'까지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원희룡 후보는 한동훈 후보에게 '여론조성팀 의혹', '사천 의혹', '김경율 금융감독원장 추천 의혹' 등을 거론하며 공세를 펼쳤고, 한 후보는 이에 반박하며 맞섰습니다. 이 과정에서 '정계 은퇴' 압박까지 오가며 공방은 더욱 격화되었습니다. 당권을 놓고 뜨거운 경쟁을 펼치는 두 후보에 대해 국민의힘 중진 의원은 과열된 경쟁을 우려하며 선거 이후 대통합을 강조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채상병 특검법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정부는 해당 법안이 위헌적이고 형사법 체계를 훼손한다며 재의 요구를 결정했고, 윤 대통령은 미국 순방 중 전자결재로 이를 재가할 예정입니다. 특히 이번 특검법은 민주당 주도로 추진되어 야당의 강력한 의지를 보여주는 반면, 대통령실과 여당은 '위헌'을 강조하며 강력히 반발하고 있습니다. 경찰 수사 결과가 '혐의 없음'으로 나오면서 여론의 민감도가 높아진 상황 속에서 정부는 속전속결로 거부권 행사를 결정했습니다. 이로 인해 22대 국회에서도 야당 주도 입법과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가 이어지는 강대강 대치 정국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국민의힘 당대표 선거가 '비전 경쟁'에 돌입했다. 한동훈 후보는 총선 패배 이후 당의 변화를 강조하며 '외연 확장'을 통해 승리하겠다고 밝혔다. 나경원 후보는 '수도권 5선' 경력을 내세워 원내 경쟁력을 강조하며 이재명 전 민주당 대표, 물가, 북핵을 3대 위협으로 지목했다. 원희룡 후보는 '국민의 삶'을 앞세워 금리 문제 해결, '쓴소리 팀' 구성, 당 사무총장 원외인사 임명 등을 공약했다. 윤상현 후보는 당내 기득권을 정면으로 겨냥하며 영남권 중심의 헤게모니를 혁명적으로 개혁하겠다고 선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