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몰

PF 유동화시장에서 불황형 순상환 기조가 지속되면서 유동화증권 잔액이 감소하고 있다. PF 부실 사업장에 대한 구조조정 우려가 커지면서 차환보다는 현금 상환이 늘고 있다. 금융당국의 PF 사업장 정리 촉구로 부실 사업장 손실이 가시화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건설 및 부동산 업체들은 불확실성에 직면하고 있다.

원주 DB가 일본 전지훈련 첫 승리를 거뒀다. 15일 일본 나라시 로호토 아레나에서 열린 B2리그 나라 밤비셔스와의 친선경기에서 이관희(18점)와 알바노(15점)의 외곽포가 폭발하며 79-73으로 승리했다. DB는 2쿼터까지 10점 차로 뒤졌지만, 3쿼터부터 박인웅과 이관희의 외곽슛이 살아나며 추격을 시작했고, 4쿼터에는 알바노의 활약을 앞세워 역전승을 거머쥐었다. DB는 이번 전지훈련에서 1승 2패를 기록하며 마무리했다.

원주 DB가 새로운 외국인 선수 오누아쿠 영입과 함께 새 시즌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주성 감독은 연습 경기 후 인터뷰에서 “큰 틀에서 전면 수정이 필요하다. 과정을 거치고 있다”며 변화를 예고했다. 지난 시즌 디드릭 로슨의 빈자리는 오누아쿠로 채워지며, 공격과 수비 전략에 큰 변화가 예상된다. 김 감독은 새로운 선수들의 적응과 조직력 향상에 초점을 맞춰 훈련을 진행하고 있으며, 특히 강상재를 중심으로 한 새로운 조합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누아쿠의 합류로 DB는 전술적인 변화와 함께 새로운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원주 DB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친 박인웅이 이번 시즌 고양 소노 이적 후 새 팀 적응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새 외국인 선수 치나누 오누아쿠와의 호흡 맞추기에 집중하며, 소노의 새로운 에이스로 도약할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박인웅은 오누아쿠의 뛰어난 패스 센스를 활용하는 훈련과 함께 2번 포지션으로서의 역량을 키우는 데 힘쓰고 있다. 2023-2024시즌 DB에서 백업 멤버로 활약하며 팀의 승리에 기여했던 박인웅이 소노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된다.

KBL 외국선수들이 8월부터 줄지어 한국 땅을 밟으며 2023-2024 시즌을 향한 열기가 뜨겁다. 지난 시즌 중반 부상으로 떠났던 마커스 데릭슨이 두 시즌 만에 삼성으로 복귀하며 20일 가장 먼저 입국한다.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재계약한 듀반 맥스웰은 25일 입국 예정이며, 아이제아 힉스(SK), 마이클 영(정관장) 등이 26일부터 잇따라 합류한다. 안양 정관장은 8월에 외국선수 2명 모두 입국하는 유일한 팀이다. KBL은 외국선수 입국 가능일을 기존 시즌 개막 45일 전에서 60일 전으로 앞당겼고, 이에 따라 20일부터 외국선수 합류가 가능해졌다. 드래프트를 앞둔 WKBL은 20일 드래프트를 진행한 후 22일부터 연습경기를 재개한다.

2024-2025시즌을 앞두고 KBL 10개 구단의 외국인 선수 영입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대부분의 팀들이 2명의 외국인 선수를 영입했고, 1명만 확정한 고양 소노와 안양 정관장은 2옵션 선수를 물색하고 있다. 특히 KCC는 2010년 NBA 드래프트 7순위 출신의 베테랑 그렉 먼로와 계약을 맺었고, 2020-2021시즌 KCC 우승에 기여했던 타일러 데이비스와도 재계약을 완료했다. 먼로는 3년 전부터 국내 구단들의 영입 제안을 받았지만, 지난 시즌 중국 리그에서 부진하며 계약을 해지한 바 있다. 데이비스는 현재 푸에르토리코 리그에서 백업 선수로 활약하며 무릎 수술 여파로 출전 시간이 제한적이다.

안양 정관장이 2019-2020시즌 득점왕에 오른 캐디 라렌을 영입했다. 김상식 감독은 라렌이 검증된 선수이며, 지난 시즌 수비에서 고전했던 정관장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 감독은 라렌을 1옵션 외국선수로, 2옵션 외국선수는 외곽 능력을 갖춘 선수를 찾고 있다고 밝혔다. 정관장은 라렌 영입으로 안정적인 외국인 선수 운영을 기대하며, 지난 시즌 초반 보여준 상위권 경쟁력을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