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판매 둔화와 정책 리스크로 2차전지 테마주가 부진을 겪고 있다. 특히 양극재, 셀 제조 등 주요 종목들이 하락하며 KRX 2차전지 TOP 10 지수는 올해 24.86% 하락했다. 전문가들은 전기차 성장 둔화로 배터리 섹터의 업황 부진과 실적 하향은 불가피하다고 전망하며 밸류에이션 재평가가 이루어지고 있다고 분석한다. 신기술을 통한 이익 개선이 기대되는 종목에 주목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며, 탄소나노튜브(CNT) 관련주 등이 장기적인 성장 가능성이 높은 종목으로 꼽힌다.

에코프로 그룹주가 전기차 정책 후퇴와 과도한 밸류에이션 지적에 장초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에코프로비엠은 유진투자증권의 목표가 하향 조정과 함께 전기차 수요 둔화 우려가 커지면서 2.74% 하락했다. 유진투자증권은 전기차 성장 레벨 축소와 함께 한국 양극재 업체의 과도한 밸류에이션을 지적하며 글로벌 정책 지원 확대가 재개돼도 정당화 어렵다고 강조했다.

내년 3월 공매도 재개가 확정되면서 불법 공매도에 대한 처벌 강화, 기관과 개인 간 거래 조건의 차이 해소 등이 주요 내용이다. 특히 불법 공매도 벌금이 이득액의 4~6배로 대폭 상향되고, 징역형도 강화되어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기관의 대차거래 상환 기간을 12개월로 제한하고, 개인의 현금 담보 비율을 낮춰 개인 투자자에게 유리한 환경을 조성했다. 이러한 변화는 주식 시장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지만, 단기적으로는 주가 변동성을 확대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KB자산운용의 'KBSTAR 미국나스닥100' ETF가 5000억원을 돌파했다. 연금 투자자를 위한 분배주기 변경(3·6·9·12월)과 낮은 보수(연 0.021%)가 투심을 불러일으킨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연금 계좌를 활용하면 배당소득세를 절세할 수 있어 장기 투자에 유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