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삼립 주가가 K-푸드 열풍에 힘입어 강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미국과 유럽에서 김과 김밥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K-푸드 전반에 대한 관심이 확대되고 있으며, 이는 K-빵집 브랜드인 파리바게트의 글로벌 성장에 대한 기대감으로 이어지고 있다. 파리바게트는 미국과 중국을 중심으로 가맹사업을 확장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다지고 있으며, 2030년까지 미국 및 북미 지역에 1000개 매장을 목표로 하고 있어 앞으로도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된다.

농심이 울산에 신규 물류센터를 건립하며 중장기 성장 동력 확보에 나섰다. 라면 수요 증가에 대응하고 생산능력 확대 가능성을 높이는 투자로 평가된다. 2분기 실적은 원가 부담 지속으로 영업이익이 소폭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해외 매출 회복세는 긍정적이다. 농심의 수출 고성장세와 해외법인 매출 회복세를 감안하여 목표주가가 상향 조정되었다.

한국투자증권은 항공 화물 물동량 증가로 항공주 2분기 실적 개선을 전망했습니다. 중국 크로스보더 이커머스 물동량 증가와 IT·반도체 수요 회복이 주요 원인이며, 컨테이너선 운임 급등에 따른 해운 병목 현상 또한 항공 화물 수요 증가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중국 항공사들의 수요까지 빼앗아오면서 항공 화물 운임 지수가 상승하고 있으며, 항공업종의 영업이익은 경기 사이클에 구애받지 않고 성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인천공항 활주로 마비로 인해 항공기 출발 지연이 발생했습니다. 이는 항공사들의 운항 차질 및 수익 감소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화물기 사고 처리에 12시간 이상 소요되어 출발 대기 중인 여객기들이 최대 2시간까지 지연되었으며, 공항은 지연된 항공편을 기다리는 승객들로 북새통을 이루었습니다. 특히 국제선 항공편의 경우 연결편 지연 등 추가적인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 항공업계의 피해는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NH투자증권은 유럽·미주 등 장거리 여객 수요 강세가 뚜렷한 반면, 단거리 노선은 계절적 비수기 영향으로 운임 하락세가 예상된다고 분석했습니다. 특히 장거리 노선은 공급 부족으로 운임 강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 단거리 노선은 공급 증가와 맞물려 수익성이 악화될 수 있다는 전망입니다. 다만, 항공 화물 운임은 컨테이너 운송 차질의 반사효과로 하반기에도 견조할 것으로 예상되어 항공사 실적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