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알콜산업이 2차전지용 고순도 에탄올 출하를 시작하며 2차전지 소재 시장 진출을 본격화했습니다. 2700억원 규모의 계약을 통해 5년간 2차전지 전해액 유기용매 생산에 사용될 고순도 에탄올을 공급할 예정입니다. 이는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배터리 소재의 국산화 및 고급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며, 향후 매출 증대 및 수익성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입니다.

포스코그룹이 장인화 회장 취임 이후 2차전지 소재 사업에 대한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특히, 전기차 시장의 성장 둔화에도 불구하고 리튬 염호와 광산 등 우량 자산을 저가에 매입하며 미래 성장에 대비하고 있다. 아르헨티나와 칠레 현지 정부와의 협력을 통해 리튬 사업 확장을 추진하고 있으며, 2030년까지 리튬 연산 능력을 42만3000톤으로 늘릴 계획이다. 이러한 적극적인 투자는 포스코그룹의 2차전지 소재 사업 경쟁력 강화와 미래 성장 가능성을 높여 주가 상승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포스코그룹이 아르헨티나와 칠레 정부와 협력하여 2차전지용 리튬 사업 경쟁력 강화 및 추가 자원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아르헨티나 정부의 투자 인센티브 지원 대상에 리튬 사업이 포함될 수 있도록 협의했으며, 칠레에서는 국가 리튬 전략에 발맞춰 리튬 염호 개발 사업 참여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포스코그룹은 아르헨티나 염호 인수, 호주 필바라 미네랄스와 지분 투자를 통해 염수 및 광석 리튬의 안정적인 수급 체계를 확보하며 2차전지 시장 경쟁력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유진투자증권은 에코프로비엠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도'로 제시하고 목표주가를 20만원에서 15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EU와 미국의 전기차 지원 정책 확대 가능성이 낮아지면서 에코프로비엠의 성장성에 대한 의구심이 커졌기 때문이다. EU의 내연기관차 금지 시기 재검토 가능성과 미국의 자동차 연비규제 완화는 전기차 전환 속도를 늦출 수 있다. 또한, 에코프로비엠의 주요 고객사인 삼성SDI의 양극재 내재화 전략은 에코프로비엠의 성장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미국 대선을 앞두고 트럼프 후보가 바이든 대통령의 전기차 지원 정책 폐지를 공언하면서 2차전지 관련 ETF가 출렁이고 있다. 2차전지 ETF는 최근 유럽연합의 중국 전기차 고율 관세 부과 소식에 힘입어 상승했지만, 트럼프 후보의 발언 이후 하락세로 돌아섰다. 업황 부진에 더해 미국 대선까지 변수로 작용하면서 하반기 2차전지 관련주의 변동성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애경케미칼은 전기차 부품 시장 진출 발표와 리튬이온배터리 바인더 기술 상용화 기대감으로 지난해 주가가 급등했습니다. 하지만 고점을 찍고 4개월 만에 60% 넘게 하락하며 투자자들의 우려를 낳았습니다. 현재는 고용량 실리콘계음극용 바인더 기술과 나트륨이온배터리 음극재 개발 등 신사업 추진으로 미래 성장 가능성을 높이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실적 개선을 위한 추가적인 노력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 주가가 2대 주주인 블루런벤처스의 블록딜 소식에 11% 급락했습니다. 블루런벤처스는 에코프로머티리얼즈 설립 당시 주요 투자자로 참여해 지분 24.43%를 보유하고 있었습니다. 2차전지 업황 둔화세 지속으로 에코프로 그룹주 전반에 부진이 나타나고 있으며, 특히 에코프로비엠의 경우 밸류에이션 부담과 북미·유럽 전기차 수요 부진, 양극재 판가 하락 등으로 투자의견 '매도'가 제시되었습니다.

미국 5월 CPI 둔화와 6월 FOMC에서 연내 금리 인하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코스닥 시장에 투자심리가 개선되어 상승 마감했습니다. 외국인은 1736억원 순매수하며 상승을 이끌었지만, 기관은 1885억원 순매도했습니다. 통신장비, 디지털컨텐츠 등 일부 업종은 강세를 보였지만, 기타 제조, 방송서비스 등은 하락했습니다. 중앙첨단소재, 와이씨 등 일부 종목은 급등했지만, 대주전자재료, 휴젤 등은 급락했습니다.

아이씨에이치가 국내 최대 OLED 패널 제조업체의 모바일 OLED 향으로 일체형 복합기능소재를 양산 적용하며 실적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2022년 3분기부터 IT OLED 용으로 양산 공급을 시작했으며, 글로벌 노트북 제조사들의 각 브랜드에 적용 모델 확장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중국계 상위 스마트폰에도 적용이 확정되었다. 이 제품은 기포 방지 기능과 충격 흡수 기능을 갖춘 일체형 소재로, 아이씨에이치는 자체 PU폼 생산을 통해 원가 경쟁력을 확보했다. OLED 시장 성장과 함께 아이씨에이치의 매출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2차전지주가 이달 들어 상승세를 보이자 개인 투자자들이 매도에 나섰다. 특히 엘앤에프, 에코프로비엠, 에코프로 등이 순매도 상위 종목에 올랐다. 금리 인하 기대감과 유럽연합(EU)의 중국산 전기차 관세 부과 방침에 따른 반사이익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증권가에서는 펀더멘털 악화 우려와 금리 방향성에 대한 불확실성을 이유로 여전히 보수적인 시각을 유지하고 있다.

에코앤드림이 추가 유상증자 없이 3만5천톤 규모의 전구체 공장 증설을 완료하고 2030년까지 10만톤 생산 능력 확보를 목표로 한다. 국내 전구체 공급 부족 현상과 고객사 확보, 증설에 따른 매출 증가 기대감으로 주가 상승 가능성이 높다. 특히 새만금 공장에서 생산하는 전구체는 공급 부족 상황에서 고객사에 풀가동될 예정이라 향후 실적 개선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