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장관의 루마니아·폴란드 방문 소식에 방산주가 급등했지만, 증권가는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지속되는 국제적 분쟁과 군 현대화 수요를 고려하여 K-방산에 대한 비중 확대를 조언합니다. 특히 미국 대선 결과와 관계없이 방위산업에는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되며, 올해 방산 수출은 200억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됩니다. 다만, 지난해 대비 수출 규모는 감소했지만, 수익성 개선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으며, 주가 수준은 부담스럽지 않다는 분석입니다. 증권가는 특히 LIG넥스원에 대한 추가 상승 여력을 높게 평가하고 있습니다.

KB증권은 한국항공우주에 대해 6월 말부터 이어질 수주 모멘텀에 주목해야 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6만 5000원을 유지했다. 2분기 실적은 매출액 9047억원, 영업이익 564억원으로 양호할 전망이다. 1분기 신규수주는 부진했지만, 4월 UAM 부품공급계약 체결로 올해 누적 수주는 1조 5000억원을 넘어섰다. 6월 말에는 1조 5000억원 규모의 KF-21 한국군 초도양산계약과 5억 달러 내외의 수리온 헬기 UAE 수출계약이 예상되며, 4분기에는 수리온 헬기 이라크 수출과 FA50 경전투기 우즈베키스탄 수출계약도 기대된다.

미국 대선을 앞두고 양당 모두 국방비 지출 증가를 강조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방산주에 대한 투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록히드마틴 등 그간 주가가 부진했던 종목들의 약진이 기대된다. 반면, 대형 기술주는 금리 인하 및 AI 시대 기대감에도 불구하고 과도한 추격 매수는 신중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된다.

비유테크놀러지가 한국항공우주와 19억원 규모의 FA-50PL 폴란드 기술교범 개발 계약을 체결하며 수주 규모를 확대했습니다. 계약금액은 최근 매출액 대비 12.69%로, 향후 매출 증대 및 실적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폴란드를 비롯한 동유럽 시장 진출 확대 기대감이 커지면서 주가 상승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됩니다.

엔에이치가 공격드론과 대드론체계 발전 세미나를 개최하며 방산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했습니다. 정경두 전 국방부장관, 이보형 전 드론작전사령관 등이 참석해 드론 기술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특히 카이투스의 AI 기반 무인 포획 드론 시스템은 북한의 오물풍선 도발 대응에 효과적일 것으로 기대되며, 미래 전장에서 드론 기술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 주었습니다.

컨텍이 AP위성 지분 24.72%를 634억원에 인수하며 최대주주가 됐습니다. 이번 인수를 통해 컨텍은 우주 사업 진출을 본격화하며 사업 다각화를 추진합니다. 컨텍은 자금 조달을 위해 30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를 발행하며, 이는 향후 주가 변동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컨텍의 사업 확장과 전환사채 발행이 주가에 미칠 영향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LIG넥스원이 미국의 로봇 기업 고스트로보틱스 인수를 위한 자금 조성을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과학기술인공제회가 투자에 참여하며 10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했다. 이번 인수는 LIG넥스원의 방산 사업 확장과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전략적 투자로 평가된다. 고스트로보틱스의 기업 가치는 PSR 기준으로 저평가되었다는 분석이 나오며, 투자자들은 3년 후 IPO를 통한 수익 실현을 기대하고 있다.

KAI가 14년간의 수리온 양산을 마무리하며 수출 본격화에 나섰다. 중동 등에서 관심이 높아지며 첫 수출 가능성이 높아졌다. 수리온은 육군의 기동헬기로 시작해 다양한 파생기종을 개발하며 신뢰성과 임무능력을 검증받았다. 향후 지속적인 성능 개량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수리온 수출은 KAI의 실적 개선과 주가 상승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