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몰

PF 유동화시장에서 불황형 순상환 기조가 지속되면서 유동화증권 잔액이 감소하고 있다. PF 부실 사업장에 대한 구조조정 우려가 커지면서 차환보다는 현금 상환이 늘고 있다. 금융당국의 PF 사업장 정리 촉구로 부실 사업장 손실이 가시화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건설 및 부동산 업체들은 불확실성에 직면하고 있다.

22대 총선 사전투표 예산이 본투표 예산을 넘어섰다! 사전투표율은 10년 만에 11.5%에서 31.3%로 급증하며 유권자 편의 증진 효과를 입증했지만, 비용 문제와 정보 격차 문제 등이 과제로 떠올랐다. 나경원 의원은 사전투표 폐지와 함께 부재자투표 도입, 투표소 개표 등 선거 제도 전반 개선을 주장하며 논쟁에 불을 지폈다. 반면, 전문가들은 사전투표 폐지 주장을 정략적 발상이라고 비판하며 선거 제도 개선을 우선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채상병 순직 사건 외압 의혹의 핵심 증거인 '02-800-7070' 전화가 윤석열 대통령 경호처 번호로 밝혀졌지만, 전화를 건 사람은 여전히 밝혀지지 않고 있다. 보수 평론가 차재원 교수는 윤석열 대통령의 휴대폰 통화 내역까지 공개된 상황에서 유선전화만 감추려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또한,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이 휴대폰 비밀번호를 기억하지 못한다고 주장한 것에 대해 이종훈 시사평론가는 과거에도 흔히 볼 수 있었던 '기억 안 나' 전략이라고 지적했다. 민주당은 02-800-7070번 통화의 주체가 윤석열 대통령임이 드러나고 있지만, 관련 증인들은 답변을 회피하고 있다고 비판하며, 국민의힘에 진실 공개를 촉구했다.

국민의힘 당권 주자들의 세 번째 TV 토론에서 한동훈 후보를 둘러싼 공세가 이어졌습니다. 특히 채상병 특검에 더해 한동훈 특검과 관련해 원희룡, 한동훈 두 후보의 신경전이 치열했습니다. 한동훈 후보는 제3자가 추천하는 한동훈표 특검법을 제시하며 특검 수용 의사를 밝혔지만, 원희룡 후보는 '형평성'을 주장하며 한동훈 특검법도 받을 것이냐고 반박했습니다. 김건희 여사 논란에 대해서는 네 후보 모두 사과와 검찰 수사를 요구했지만, 그 이유는 각기 달랐습니다. 또한, 원희룡 후보는 한동훈 후보를 향해 총선 직후 대통령과의 만남을 거절한 이유를 따져 물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최근 2주 연속 TK(대구·경북)와 PK(부산·울산·경남) 지역을 방문하며 지역민들과 소통하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이에 대해 정치권에서는 윤 대통령의 지지율 회복을 위한 전략이라는 분석과 함께 전당대회를 앞두고 당심을 챙기려는 행보라는 해석이 엇갈리고 있다. 특히 TK·PK는 국민의힘의 핵심 지지기반이자, 전당대회 당원 투표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지역으로, 윤 대통령의 행보가 당내 권력 다툼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다만, 윤 대통령 측은 지지율과는 무관하게 소신 행보라고 강조하며, 지역 행사의 의미와 연관성을 강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