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이 북한인권재단 이사 5명을 추천하며 재단 출범에 박차를 가했습니다. 여당 몫으로 김태훈 변호사, 제성호 교수 등 5명이 추천됐는데요, 민주당은 수년째 이사 추천을 거부하며 재단 설립을 방해해왔다는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북한인권재단은 북한 주민 인권 상황을 파악하고 지원하기 위해 2016년 설립되었지만, 여야 갈등으로 출범이 지연되어 왔습니다. 이사는 여야 교섭단체가 각각 5명, 통일부 장관이 추천한 2명 등 총 12명으로 구성되는데, 민주당이 이사 추천을 거부하면서 재단 출범이 무산되었던 과거를 되풀이하지 않을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