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몰

PF 유동화시장에서 불황형 순상환 기조가 지속되면서 유동화증권 잔액이 감소하고 있다. PF 부실 사업장에 대한 구조조정 우려가 커지면서 차환보다는 현금 상환이 늘고 있다. 금융당국의 PF 사업장 정리 촉구로 부실 사업장 손실이 가시화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건설 및 부동산 업체들은 불확실성에 직면하고 있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의 여야 대표 회담 실무협상 난항 속에 자신이 제안했던 '회담 전체 생중계' 제안을 철회할 의사를 밝혔다. 한 대표는 '민생법안 패스트트랙' 추진을 과제로 제시하며 민생 우선 기조를 강조했고, 과채류 물가 급등 문제와 관련해 '기후변화'를 언급하며 장기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또한, 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미 연준의 금리 인하 시사를 언급하며 한국은행에 사실상 금리 인하 압박을 가했다.

미국 연준의 9월 금리 인하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한국은행도 금리 인하 압박에 시달리고 있다. 잭슨홀미팅에서 연준 관계자들이 9월 금리 인하를 주장하며 시장의 기대감을 높였지만, 한은은 부동산과 금융 안정을 우선시하며 금리 동결을 결정했다. 이에 여당과 대통령실은 내수 침체 우려를 표하며 한은의 금리 인하를 촉구했지만, 한은은 내수는 시간을 두고 회복될 것이라고 반박했다. 전문가들은 한은에 내수 책임을 물을 수는 없으며, 부동산 공급 부족과 가계대출 급증에 대한 정부의 책임도 크다고 지적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동결하자 대통령실이 이례적으로 '내수 진작 측면에서 아쉬움'을 표했다. 금리 인하를 주장해온 윤상현 의원은 금통위를 향해 '지나친 새가슴'이라며 날카로운 비판을 쏟아냈다. 윤 의원은 9월 미국의 금리 인하가 확실시되는 상황에서 한국은행이 8월에 선제적으로 금리를 인하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금통위의 결정이 너무나 조심스럽다고 지적했다. 그는 정부가 DSR 규제 2단계를 시행하며 가계부채 관리에 나선 만큼, 금리 인하를 통해 내수 회복을 촉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통령실이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동결 결정에 대해 아쉬움을 표하며 사실상 금리 인하 압박에 나섰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한은이 내수 부진으로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낮췄음에도 금리를 동결한 데 대해 유감을 드러냈다. 특히 미국 연준의 금리 인하 가능성을 언급하며 한은이 선제적으로 금리 인하에 나서지 않은 점을 지적했다. 이는 최근 경기 침체 우려 속에 정부가 금리 인하를 통한 경기 부양책을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미국 연준의 8월 빅컷 예상에 한국은행도 금리인하 압박을 받고 있다. 석병훈 이화여대 교수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대로 낮아졌고, 기준금리 인하 효과가 1년 뒤 나타난다는 점을 고려하여 8월 인하가 적절하다고 주장했다. 안재균 신한투자증권 연구위원도 8월 금리인하 개시와 연내 2회 인하를 예상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수도권 아파트 가격 상승과 가계대출 급증 등으로 한은이 연준보다 먼저 금리를 내리긴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정용택 IBK투자증권 수석연구위원은 8월 인하 가능성은 낮다고 보고 있으며, 연준이 9월에 금리인하를 시작하면 한은은 10월에 진행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미국발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지면서 한국은행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내수 부진 속에 부동산 가격은 오르고 가계 부채는 급증하고 있어 금리 인하 시기를 놓치면 경기 침체를 가속화할 수 있고, 금리를 동결하면 부동산 시장 불안을 키울 수 있다는 딜레마에 직면했다. 올 상반기 주택담보대출은 26조5000억원 늘며 3년 만에 최대 폭으로 증가했다. 시장에서는 정부의 위기 대응 능력에 의문을 표하며 증시 폭락을 막지 못하고 있다.

국민의힘 민생경제안정특별위원회가 15일 한국은행과 금융위원회 관계자들을 불러 소상공인과 서민들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한 금리 인하 논의를 펼쳤다. 김상훈 위원장은 고금리 장기화가 내수 부진의 주요 원인이라며 금리 인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물가 안정세가 지속될 경우 금리 인하 가능성을 언급했지만, 환율 급등과 집값 상승 가능성에 대한 우려도 제기했다.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은 취약계층의 대출 연체율 상승과 채무조정 신청 증가를 언급하며 서민들의 어려움을 강조했고, 정부의 지원 방안을 설명했다. 유상대 한은 부총재는 올해 한국 경제 성장률을 2.5%대로 전망하며 하반기 내수 개선을 기대했지만, 부동산 PF 시장 부진, 연체율 상승 등 불안 요인도 지적했다. 금리 인하에 대해서는 환율과 집값에 미칠 영향을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한다는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엔비디아의 급등에 힘입어 뉴욕증시가 또다시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엔비디아는 시총 1위에 등극하며 마이크로소프트를 제쳤습니다. 다우존스 지수는 0.15%, S&P 500 지수는 0.25%, 나스닥 지수는 0.03% 상승했습니다. 한편, 미국의 소매 판매는 5월에 0.1% 증가에 그치며 소비 둔화 조짐을 보였습니다. 이는 연준의 금리 인하 가능성을 높이는 신호로 해석됩니다. 산업 생산은 전월 대비 0.9% 증가하며 경기 회복세를 나타냈습니다.

인공지능(AI) 열풍에 뉴욕증시가 들썩였습니다. 엔비디아가 시가총액 1위에 오르며 AI 테마 강세를 이끌었고, S&P500과 나스닥 지수는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엔비디아 주가는 3.51% 상승하며 마이크로소프트를 제치고 시총 1위 자리를 탈환했고, 다른 반도체 종목들도 강세를 보였습니다. 반면 애플, 알파벳, 메타플랫폼스 등 일부 기업은 하락했습니다. 미국의 5월 소매판매가 부진했지만, 산업생산이 호조를 보이며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감이 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