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몰

PF 유동화시장에서 불황형 순상환 기조가 지속되면서 유동화증권 잔액이 감소하고 있다. PF 부실 사업장에 대한 구조조정 우려가 커지면서 차환보다는 현금 상환이 늘고 있다. 금융당국의 PF 사업장 정리 촉구로 부실 사업장 손실이 가시화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건설 및 부동산 업체들은 불확실성에 직면하고 있다.

자람테크놀로지가 2회 사모 교환사채(CB) 교환가액 조정에 따라 자기주식 1억 8447만원 규모를 처분키로 결정했습니다. 이는 자기주식 처분을 통한 유동성 확보 및 재무 건전성 강화를 위한 조치로 풀이됩니다. 다만, 자기주식 처분은 시장에서 주가 하락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어 투자자들의 주의가 필요합니다.

자람테크놀로지가 시가 하락에 따라 제2회차 교환사채(EB)의 교환가액을 기존 4만550원에서 3만7350원으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교환 가능 주식 수는 5만7645주에서 6만2584주로 증가했습니다. 교환가 하향 조정은 주주들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지만, 발행 주식 수 증가는 희석 우려를 불러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시장에서는 이번 조치가 주가 하락 압력을 완화하고 투자 심리를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뉴욕 증시에서 엔비디아가 급등하면서 국내 증시에서도 AI 반도체 관련 중소형주들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자람테크놀로지, 에이직랜드, 오픈엣지테크놀로지 등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엔비디아의 급등은 골드만삭스의 매수 추천에 따른 것으로, 골드만삭스는 엔비디아의 장기적인 전망이 양호하다고 분석했다. 이에 국내에서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대장주들이 상승 출발했다. 자람테크놀로지는 올해 초 뉴로모픽 AI 반도체 개발을 발표했고, 에이직랜드는 TSMC의 VCA 업체로 AI 반도체 관련주로 묶인다. 오픈엣지테크놀로지는 반도체 IP 플랫폼 전문기업으로, AI 반도체 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신영증권 등 중소형 증권사들이 알짜기업 상장 주관을 통해 존재감을 키우고 있습니다. 최근 공모가 거품 논란 속에서 신영증권은 엠83 등 흑자 기업 IPO를 통해 흥행을 이끌며 하반기 추가 실적 확대를 예고했습니다. IBK투자증권, SK증권 등도 코스닥 이전 상장, 기술력 있는 기업 발굴 등을 통해 IPO 시장 경쟁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부동산 PF 악화로 증권사들이 전통 IB 부문으로 눈을 돌리면서 IPO 주관 시장 경쟁이 심화되고 있으며, 알짜 기업 발굴에 성공한 중소형 증권사들이 경쟁에서 두각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됩니다.

자람테크놀로지가 33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를 발행하며 주가 변동 가능성이 높아졌다. CB 발행으로 시중 유동성이 증가하고, 전환사채 발행으로 인해 주식 수가 증가할 수 있어 주가 하락 압력이 커질 수 있다. 다만, CB 발행으로 자금 조달을 통해 사업 확장 및 연구개발에 투자할 기회가 생겼다는 점은 긍정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