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의 좌완 투수 송재영이 최근 안경을 쓰고 등판하며 롯데 불펜의 새로운 에이스로 떠올랐다. 송재영은 지난달 31일과 1일 인천 SSG전에서 연장 11회 등판하여 두 타자를 연달아 삼진 처리하고, 9회 1사 1,2루의 터프 세이브 상황에서 등판하여 역시 두 타자를 삼진 처리하며 데뷔 첫 세이브를 기록했다. 송재영은 올해 2군에서는 꾸준히 좋은 기록을 보였지만 1군에서는 아직까지 부진했으나, 이번 안경을 쓰면서 자신감을 되찾았고 결과도 따라오기 시작했다. 김태형 감독은 송재영을 좌타자에게 중용할 계획이며, 송재영은 앞으로 롯데 불펜의 핵심 선수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