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몰

PF 유동화시장에서 불황형 순상환 기조가 지속되면서 유동화증권 잔액이 감소하고 있다. PF 부실 사업장에 대한 구조조정 우려가 커지면서 차환보다는 현금 상환이 늘고 있다. 금융당국의 PF 사업장 정리 촉구로 부실 사업장 손실이 가시화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건설 및 부동산 업체들은 불확실성에 직면하고 있다.

전두환, 노태우 전 대통령의 ‘신군부 비자금’이 아직도 남아있다는 의혹이 커지고 있습니다. 최태원 SK 회장과 노소영 관장의 이혼 소송에서 노태우 전 대통령의 비자금 300억원이 언급되면서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습니다. 노 관장은 모친인 김옥숙 여사의 메모를 증거로 제시하며 비자금을 주장했고, 재판부는 이를 인정했습니다. 이로 인해 전·노 전 대통령 일가의 재산 형성 과정과 비자금의 행방에 대한 의혹이 증폭되고 있으며, 검찰은 관련 수사를 검토 중입니다.

민주화운동의 상징이었던 장기표 신문명정책연구원장이 22일 78세로 별세했다. 장 원장은 1970년 전태일 열사 분신 사건을 계기로 민주화운동에 뛰어들어 수감과 수배 생활을 반복했다. 6공화국 출범 이후 민중당을 창당하며 진보정당 운동을 시작했지만 국회의원 선거에서 낙선하며 '영원한 재야'라는 별명을 얻었다. 최근엔 신문명정책연구원을 만들어 국회의원 특권 폐지 운동에 앞장섰다. 정치권 인사들은 빈소를 찾아 조문을 하고, SNS에서도 추모 메시지가 이어졌다. 정부는 장 원장의 민주주의 발전에 대한 공로를 인정해 국민훈장 모란장을 추서했다.

더불어민주당의 검사 탄핵을 두고 '헌정 질서 붕괴'라며 맹비난한 이희규 전 의원. 그는 민주당이 이재명 대표를 지키고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노리는 정치적 술수라고 주장하며, 탄핵안에 이름을 올린 민주당 국회의원 170명을 형사 고발했다. 200장이 넘는 서신으로 윤석열 정부에 '쓴소리'를 해왔지만 답변은 없었다는 그는 앞으로도 헌정 지킴이로서 정부에 목소리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해병대 출신 방송인 김흥국이 27일 국회 앞에서 열린 '해병대 특검 반대 국민대회'에 참석해 거침없는 발언으로 눈길을 끌었습니다. 김흥국은 "가짜 해병이 있고 좌파 해병이 있는 걸 이번에 알았다"며 "해병대를 우습게 보는 정치인들을 가만히 두면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날 집회에는 전국의 해병대 예비역 1500여명이 참석해 특검 반대 목소리를 높였으며, 군의 작은 실수를 이용해 정치 공세를 펼치는 것은 잘못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해병대원 특검법을 추진하며 수사 외압 의혹을 밝혀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해병대 예비역 단체들이 국회 앞에서 해병대 특검 반대 대회를 열고, 해병대를 정치에 이용하지 말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가수 김흥국 씨는 이날 행사에서 "가짜 해병 있고 좌파 해병 있는 걸 이번에 알았다"며 강력한 어조로 특검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또, 해병대 우습게 보는 정치인들을 비판하며 "해병대가 살아있는 것을 증명해주셨으면 고맙겠다"고 말했다. 강신길 해병대 예비역 준장은 군사작전의 위험성을 언급하며 특검 추진을 비판했고, 이희규 전 국회의원장은 안보 위기 속에서 해병대를 정치에 이용하지 말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