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프로야구 센트럴리그에서 3할 타자가 사라졌다. 유일하게 3할을 넘겼던 도밍고 산타나가 부상으로 규정 타석을 채우지 못하면서 3할 타자가 한 명도 없게 됐다. 1위 타율은 0.297에 그치고 있으며, 사상 처음으로 2할대 타격왕이 나올 가능성도 있다. 홈런도 마찬가지로 20개를 넘긴 타자가 이제야 나왔으며, 메이저리그나 KBO리그와 비교하면 현저히 적은 수치다. 반면, 투수들은 압도적인 기세를 보이며 1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는 투수들이 속출하고 있다. 이러한 투고타저 현상의 원인으로는 공인구의 반발력 저하, 투수력 향상 등이 꼽히고 있지만, 리그 사무국은 공인구 문제를 부인하며 투수력 향상을 주요 원인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