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 재산 신고를 허위로 기재한 혐의로 김남국 전 의원이 불구속 기소되었습니다. 검찰은 김 전 의원이 코인 투자로 거액의 수익을 올린 사실을 숨기기 위해 재산 신고 기준일 직전에 코인 계정 예치금을 은행 계좌로 송금하는 방식으로 코인 수익을 은닉한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특히 김 전 의원은 위믹스, 마브렉스, 보라 등의 코인을 보유했던 사실이 드러나면서 투자금 출처와 자금 사용처에 대한 의혹이 제기됐고, 국회 상임위원회 회의 중 코인 거래를 한 사실이 알려지며 이해충돌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김 전 의원은 '미공개 정보' 이용 혐의는 혐의없음 처분을 받았지만, 허위 재산 신고 혐의로 재판을 받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