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몰

PF 유동화시장에서 불황형 순상환 기조가 지속되면서 유동화증권 잔액이 감소하고 있다. PF 부실 사업장에 대한 구조조정 우려가 커지면서 차환보다는 현금 상환이 늘고 있다. 금융당국의 PF 사업장 정리 촉구로 부실 사업장 손실이 가시화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건설 및 부동산 업체들은 불확실성에 직면하고 있다.

7일부터 시작되는 22대 국회 첫 국정감사에서 여야는 '김건희 리스크'와 '이재명 사법 리스크'를 놓고 격돌할 전망이다. 야당은 김건희 여사의 대통령 집무실·관저 이전 논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등을 집중적으로 파헤칠 계획이며, 김 여사와 관련된 인물들을 대거 증인으로 채택했다. 반면 여당은 이재명 대표의 법인카드 사적 유용 의혹, 대장동 개발 의혹 등을 공략하며 맞불을 놓겠다는 입장이다. 특히 문재인 전 대통령의 딸 다혜씨를 증인으로 채택하려는 시도도 눈에 띈다.

국민의힘 추천 한석훈 국가인권위원 선출안이 국회에서 부결되자 여야는 격렬한 공방을 벌였다. 대통령실은 '사필귀정'이라며 야당의 법안 강행 처리를 비판했고, 여당은 전례 없는 일이라며 강한 유감을 표했다. 한편 대통령실은 재의요구한 방송 4법, 전 국민 25만원 지원법, 노란봉투법 등이 재의 표결에서 부결된 것에 대해서도 '야당의 당리당략'이라고 비판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5일 광주비엔날레를 방문하여 아시아 파빌리온을 둘러보고 내년 한국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아시아 문화 예술 및 교류에 대한 관심을 표명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30주년을 맞은 광주비엔날레의 성장을 축하하며 앞으로 정부가 적극 지원할 것을 약속했으며 민생토론회에서는 비엔날레 전시관 신축 등 지원 방안을 밝혔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각국 큐레이터, 작가, 주한 대사, 유인촌 문체부 장관, 강기정 광주광역시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올해 광주비엔날레에는 30개국 작가 72명이 참여하는 본전시와 22개국, 9개 도시·기관이 참여한 파빌리온 전시가 진행됩니다.

윤석열 대통령과 크리스토퍼 럭슨 뉴질랜드 총리가 만나 양국 관계를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격상시키기로 합의했습니다. 특히, 경제 안보 협력 강화를 위해 정례적인 양자 경제안보대화를 신설하고, 자유무역협정(FTA) 개선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또한, 북한 문제에 대한 공동 대응을 강화하고, 우크라이나 사태, 남중국해, 중동 문제 등 국제 현안에 대해서도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29일 기자회견에서 의대 증원 문제를 놓고 의료계와 또다시 충돌했다. 조선일보 기자가 의료 현장의 어려움을 언급하며 전향적인 메시지를 촉구하자 윤 대통령은 '현장에 가보라'며 의료 현장의 노력을 강조했다. 연합뉴스 기자는 의대 증원 규모 조정을 제안했지만 윤 대통령은 '일방적 추계가 아니다'라며 물러서지 않았다. 윤 대통령은 의사단체와 37차례 협의했지만 합리적 추계를 제시하지 못했다고 주장하며 의대 증원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한국수력원자력 컨소시엄의 체코 원전 우선협상 대상자 선정에 대해 관계부처에 '원전 생태계 강화' 지시와 함께 체코 특사 파견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대통령실은 '원전 수출 후속 협의'를 목적으로 특사 파견을 추진하고 있으며, 윤 대통령은 신규 원전 건설 체계와 차세대 원전 개발 등 원전 생태계 복원에 힘쓰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체코 신규 원전 사업 우선협상자로 '팀 코리아'를 선정해 달라고 직접 페트르 파벨 체코 대통령을 설득했습니다. UAE 바라카 원전 사업 성공 사례를 강조하며 기술력과 안정적인 원전 정책을 내세웠습니다. 윤 대통령은 최근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체코에 특사로 파견하고 페트르 피알라 체코 총리에게 친서를 전달하는 등 물밑 작업도 펼쳤습니다. 체코 정부는 지난 17일 한국수력원자력을 우선협상자로 선정했으며, 우리 정부에 먼저 결과를 통보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한미 한반도 핵억제 핵작전 지침에 관한 공동성명'을 채택하며 한미 동맹을 핵 기반 동맹으로 격상시켰습니다. 북한이 한국에 핵 공격을 감행할 경우 즉각적이고 압도적인 핵 응징으로 맞서겠다는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했습니다. 특히, 한미 핵협의그룹(NCG)의 출범 이후 구체화된 '일체형 확장억제' 시스템을 통해 미국 핵 자산이 북핵 억제 및 대응을 위한 임무에 배정될 것이라고 명시했습니다. 이는 미국이 한국에 대한 핵 우산 제공을 명확히 약속하고, 미국의 핵 전력이 한반도에 대한 북한의 핵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한국의 재래식 전력과 연동될 것임을 의미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나토 정상회의 참석차 미국을 방문하는 가운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의 양자 회담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양 정상은 친교 만찬과 나토 정상회의 본회의 등에서 만나 대화할 기회를 가질 예정이며, 별도의 공식 회담도 추진 중입니다. 한편,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도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하며 친교 만찬과 다자회의 등에서 윤 대통령과 만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 자리에서 윤 대통령은 젤렌스키 대통령과 러시아와 북한의 군사협력 국면에서 우리 정부의 우크라이나 지원 방안 등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윤석열 대통령 부부는 하와이 동포들과 간담회를 갖고, 하와이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현악 4중주 공연을 관람했습니다. 김건희 여사는 이승만 대통령이 설립한 한인기독교회를 방문하여, 하와이 한인들의 독립운동 역사를 되짚어보며 감회를 전했습니다. 김 여사는 독립운동의 역사를 기리는 한인기독교회의 의미를 강조하며, 조국 발전에 기여한 하와이 동포들에게 감사를 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