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8일 오전,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1.60p(0.79%) 상승한 2,765.7로 개장하며 상승세를 보였다.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2.0원 하락한 1,379.2원으로 출발, 달러 강세가 다소 완화되면서 국내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KB증권은 SK하이닉스가 2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6년 만에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하며 목표가를 28만원으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D램과 낸드의 실적 개선과 함께 HBM 출하 확대와 AI 수요 증가가 주요 원인으로 꼽힙니다. 올해 영업이익은 21조 9000억원으로 전망되며, 과거 최대치인 2018년 실적을 넘어설 가능성이 높습니다.

테슬라 주가가 5.30% 급등하며 간만에 상승세를 보였다. 미국의 기술주 랠리와 지난주 주주총회에서 일론 머스크 CEO의 임금안이 재통과된 것이 주가 상승을 견인했다. 투자은행들의 S&P500 목표가 상향 조정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다만, 테슬라 주가는 연초 대비 24.57% 하락한 상태다.

아이티엠반도체 주가가 온디바이스 AI 시장 개화에 따른 혜택 기대감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KB증권 이창민 연구원은 온디바이스 AI가 스마트폰과 보호회로 수요에 지각변동을 일으키고 있으며, 아이티엠반도체의 배터리 보호회로 PMP가 AI 기기의 전력 소모 및 발열 문제 해결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고부가 제품 수요 증가와 국내외 고객사 확대가 기대되면서 아이티엠반도체 주가 상승 가능성이 높아졌다.

지난주 엔비디아 주가가 10분의 1로 낮아진 가격으로 거래를 시작한 이후 국내 투자자들이 3,256억원어치의 엔비디아 주식을 순매수했다. 액면분할 발표 이후 엔비디아에 대한 매수세가 강해지고 있으며, 1분기 실적과 AI 시장에서의 독점적 지위, 배당금 상승 등이 투자 심리를 자극하고 있다.

방시혁 하이브 의장의 SNS 활동 재개와 진의 전역, 아리아나 그란데와의 재계약 등 긍정적인 소식에도 불구하고, 민희진 어도어 대표와의 경영권 분쟁이 지속되면서 하이브 주가는 20만원 선을 기준으로 오르내리고 있다. 특히 민 대표 해임 시도 실패와 아일릿 표절 의혹 소송 제기 등 갈등이 심화되면서 주가는 13.02% 하락했다. 다만 증권가에서는 BTS 멤버들의 순차적인 제대와 신규 아이돌 그룹의 성장 등을 바탕으로 하반기에는 주가 반등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미국과 중국의 정치적 긴장으로 미국 주식시장에서 중국 기업의 자금 조달이 어려워지자 알리바바, 제이디닷컴 등 중국 대형 IT 기업들이 전환사채 시장으로 눈을 돌리고 있습니다. 최근 몇 주간 83억 달러(약 11조 5천억 원) 상당의 달러 표시 전환사채를 발행하며 자금을 조달했습니다. 전환사채는 주가가 상승하면 주식으로 전환될 수 있어 주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을 높일 수 있지만, 발행으로 인한 주식 희석 가능성도 존재합니다. 또한, 전환사채 발행은 기업의 재무 건전성 악화 가능성을 나타낼 수도 있습니다. 향후 알리바바, 제이디닷컴 등의 주가 흐름은 전환사채 발행에 따른 주식 희석 가능성, 기업의 재무 건전성, 시장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판단해야 합니다.

그리드위즈가 코스닥 시장에 입성하며 공모가 대비 23.75% 상승한 4만 95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시초가는 공모가 대비 51.5% 상승한 6만 600원으로 시작, 장중 한때 150.50% 상승한 8만 2200원까지 치솟았으나 '따따블'에는 미치지 못했다. 수요예측 결과 공모가가 4만원으로 확정되었으며, 청약 경쟁률은 569.89대 1, 청약 증거금은 약 4조원을 기록했다. 그리드위즈는 확보한 자금으로 연구 개발,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 영업양수도 등에 투자할 계획이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의 2대 주주인 블루런벤처스(BRV)가 지분 2500억원어치를 블록딜로 매각하면서 주가가 10% 넘게 급락했습니다. BRV는 지난달에도 지분 일부를 매각했으며, 이번 매각으로 에코프로머티리얼즈 지분율은 24.43%에서 줄어들게 됩니다. 시장에서는 BRV의 지분 매각이 에코프로머티리얼즈의 성장에 대한 불확실성을 키웠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에코프로머티 주가가 주요 투자자인 블루런벤처스(BRV)의 지분 추가 매각 소식에 급락했습니다. BRV는 13일 시간외 대량매매(블록딜)을 통해 에코프로머티 주식 210만주를 2509억원에 매각했으며, 매각 가격은 시세 대비 10%가량 할인된 가격입니다. BRV는 지난달에도 블록딜을 통해 지분 일부를 매각했으며, 당시에도 주가가 급락했습니다. BRV의 지분 매각은 에코프로머티에 대한 투자심리를 악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의 임금안이 주주투표에서 압도적으로 통과되면서 테슬라 주가가 3% 가까이 급등했습니다. 머스크는 자신의 X(구 트위터)를 통해 임금안 통과 소식을 전하며 투표 결과를 사실상 공개했습니다. 이는 테슬라 주주들이 머스크의 리더십과 회사의 미래 성장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특히 머스크가 델라웨어 법원의 임금안 무효 판결에 반발하며 본사를 텍사스로 이전할 것을 공언했던 만큼, 이번 임금안 통과는 테슬라의 경영 전략과 성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금융당국이 공매도 제도 개선안을 발표하며 무기한 공매도를 금지하고 개인 투자자의 공매도 문턱을 낮추었다. 기관의 상환 기간을 90일로 제한하고, 개인의 담보 비율을 105%로 하향 조정하여 개인 투자자들의 참여를 확대하려는 의도다. 다만, 일각에서는 개인 투자자들이 공매도 빚투에 뛰어들 가능성을 우려하며 신중론을 제기하고 있다. 또한, 기관 투자자들의 불법 공매도를 막기 위해 전산 시스템 구축과 처벌 강화를 통해 시장 신뢰도를 높이려는 정책도 포함되어 있다. 이번 개선안이 시장에 미칠 영향은 아직 불확실하며, 향후 시장 상황과 투자 심리에 따라 주가 변동이 예상된다.

내년 3월 공매도 재개를 앞두고 개인과 기관의 공매도 거래 조건이 동일해지면서, 기존에 개인 투자자에게 불리했던 '기울어진 운동장' 문제가 해소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특히 대주 상환 기간이 90일에서 최대 12개월로 연장되고, 담보 비율도 현금 기준 105%로 인하되어 개인 투자자들의 공매도 참여가 더욱 활발해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불법 공매도에 대한 제재는 강화되어 부당 이득액이 커질수록 징역형이 가중될 전망이다. 이는 공매도를 통한 투자자들의 불법 행위를 억제하고 시장 질서를 확립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공매도가 재개되면 시장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어, 투자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삼성자산운용의 KODEX 금리연계형 파킹 ETF 3종의 개인 누적 순매수가 1조원을 돌파했습니다. 특히 KODEX CD금리액티브는 91일물 CD를 기초자산으로 하여 높은 수익률과 낮은 거래 비용으로 인해 개인 투자자들의 큰 인기를 얻고 있으며, 전체 ETF 순자산 규모 1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올해 출시된 KODEX 1년은행양도성예금증서(CD)+액티브는 1년물 CD를 기초자산으로 하여 더 높은 금리와 코스피200 지수 연동 수익 구조를 통해 기존 상품보다 더 높은 수익률을 제공합니다.

미국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예상보다 둔화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연준이 기준금리를 동결하고 올해 금리 인하 횟수를 줄이면서 뉴욕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다우존스 지수는 소폭 하락했지만, S&P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시장은 CPI 둔화에 안도하며 매수세를 보였지만, 연준의 매파적인 입장에 일부 투자자들은 불안감을 느낀 것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