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이 LG에너지솔루션 지분 매각을 위한 블록딜을 추진했으나, 투자자와의 가격 이견과 배터리 시장 불확실성으로 중단됐다. 하지만 투자금 마련 필요성과 블록딜 사전 공시 의무제 시행을 앞두고 재추진 가능성이 높아졌다. 특히 LG에너지솔루션 주가 부진이 매각에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해외 IB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시장 상황 변화에 따라 블록딜 추진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KB증권은 LG디스플레이의 올해 하반기 영업이익이 2790억원으로 흑자전환될 것으로 전망하며, 대형, 중형, 소형 OLED 패널 출하량 증가에 따른 생산 라인 가동률 상승을 주요 원인으로 꼽았습니다. 특히 대형 OLED 패널 출하량은 전년 대비 41%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중형 및 소형 OLED 패널 출하량 또한 하반기부터 물량 증가 효과로 전년 대비 35% 증가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는 LG디스플레이의 실적 개선을 기대하게 하는 요인이며, 주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호주와 중국 간 무역 규모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며 화해 무드가 조성되고 있습니다. 호주는 미국과 안보 동맹을 강화하면서도 중국과의 무역 촉진을 도모하는 '케이키즘' 전략을 펼치고 있습니다. 특히 호주산 철광석과 리튬이 저렴하게 중국으로 유입되는 현실은 EU의 중국산 전기차 관세 폭탄 조치와도 맞물려 향후 호주의 외교적 어려움이 예상됩니다. 이러한 상황은 호주 경제에 미칠 영향과 함께 관련 산업 주가에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포스코그룹이 아르헨티나와 칠레 정부와 잇따라 만나 이차전지용 리튬 사업 경쟁력 강화와 추가 리튬 자원 확보에 나섰다. 아르헨티나 정부는 포스코그룹의 투자에 대한 세제 혜택 등을 제공할 의향을 밝혔고, 칠레 정부는 포스코그룹의 리튬 사업 역량에 관심을 표하며 신규 리튬 염호 개발 사업 참여를 제안했다. 이는 포스코그룹의 리튬 사업 확장을 가속화하고 수익성을 높일 것으로 예상되며, 주가 상승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 전기차 1위 기업 비야디(BYD)의 주가가 중국 정부의 '이구환신' 정책 수혜 기대와 최신 모델 출시 호평에 힘입어 급등하고 있습니다. 비야디는 지난해 4분기 테슬라를 제치고 글로벌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며,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거대한 중국 시장을 장악했습니다. 특히 저렴한 소형 전기차 '시걸(Seagull)'은 시장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비야디는 해외 진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태국, 브라질, 인도네시아, 헝가리 등에 진출하여 해외 시장 확대에 나서고 있습니다. 연내 태국에 첫 해외 공장을 가동하고 브라질 매장을 250곳으로 확대할 계획이며, 유럽에도 생산 공장을 마련할 예정입니다. 미국과 유럽의 전기차 관세 부과 가능성에도 불구하고 비야디는 내수 시장 의존도가 높아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의 임금안이 주주총회에서 통과되면서 테슬라 주가는 3% 가까이 급등했습니다. 반면, 리비안, 루시드, 니콜라 등 다른 전기차 업체들은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특히 리비안은 지난 분기 손실 확대 우려로 6% 가까이 급락했습니다. 테슬라 주가 상승은 머스크의 임금안 통과에 대한 투자자들의 긍정적인 반응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반면, 다른 전기차 업체들의 주가 하락은 테슬라의 독주에 대한 우려와 경쟁 심화에 따른 것으로 풀이됩니다.

EU는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반덤핑 조사 결과, 7월 4일부터 잠정 관세를 부과할 예정이다. 테슬라 역시 이에 따라 유럽 모델 3 가격 인상 가능성을 언급하며, 관세 부과로 인한 가격 상승은 유럽 시장에서의 판매량 감소와 수익성 악화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테슬라는 중국에서 생산된 차량을 유럽으로 수출하는 비중이 높아 관세 부과의 영향을 크게 받을 수 있다.

니오는 저가 전기차 브랜드 온보와 파이어플라이를 출시하며 판매량 증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1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지만, 2분기에는 판매량 증가와 수익성 개선으로 매출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온보 L60의 저렴한 가격과 2025년 출시 예정인 SUV 2종은 판매량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다만, 저가형 전기차 시장 경쟁 심화와 프로모션 비용 증가는 주의해야 할 요소입니다.

정부의 '동해 가스전 프로젝트' 추진 발표 후 한국가스공사 주가가 급등하자, 일부 임원들이 주식을 대량 매도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가스공사 측은 새로 선임된 상임이사 2명이 공직자윤리법에 따라 주식을 매도했다고 해명했지만, 주가 급등 시기에 맞춰 이익 실현에 나선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리튬포어스 전웅 대표가 사기 및 업무상 배임 혐의로 고발당하면서 리튬포어스 경영권 분쟁이 격화되고 있다. 고발인은 전 대표가 리튬플러스와 하이드로리튬 관련 사업 과정에서 회사 자금을 유용하고 고 변익성 회장을 속였다고 주장하며, 리튬플러스의 재무상태 악화에도 전 대표가 자신의 이익을 우선시했다고 지적했다. 이번 고발은 리튬포어스의 경영권 분쟁과 맞물려 주가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리튬플러스의 재무상태 악화와 전환사채(CB) 400억원을 리튬포어스가 보유하고 있는 점 등은 리튬포어스 주가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