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몰

LA 다저스의 오타니 쇼헤이가 한 경기 3도루를 기록하며 시즌 44홈런-44도루를 달성, 메이저리그 역사상 최초로 이 기록을 세웠다. 50-50 달성까지 단 6홈런-4도루만 남겨두었다. 오타니는 이날 4타수 2안타 2볼넷 3도루 2득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다저스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를 11-6으로 꺾고 위닝시리즈를 가져갔다.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가 메이저리그 역사상 첫 50-50 달성에 6홈런-7도루를 남겨두고 있지만,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서 4타수 무안타 3삼진으로 부진했다. 특히 애리조나의 핵심 좌완 셋업맨인 조 맨티플라이가 오타니의 '천적'으로 등장, 또 다시 오타니를 막아냈다. 오타니는 맨티플라이를 상대로 통산 9타수 1안타 3삼진으로 약세를 보이고 있다. 다저스는 애리조나에 3-14로 대패했고, 오타니는 승부가 기운 8회말 수비 때 라인업에서 교체됐다.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배지환이 빅리그 콜업 후 첫 장타를 터뜨렸다. 5일(한국시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경기에서 7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한 배지환은 3타수 1안타 1득점 1볼넷 1삼진을 기록했다. 특히 6회말에는 2루타를 터뜨리며 펜스를 강타하는 큼지막한 타구를 선보였다. 홈런성 2루타를 포함해 멀티 출루도 기록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올 시즌 15경기 만에 첫 장타이자 빅리그에서의 첫 장타로 의미를 더했다. 최근 제한적인 기회를 받았던 배지환은 이날 선발 출전 기회를 잡아 팀에 필요한 선수임을 증명했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배지환이 5일(한국시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경기에서 3타수 1안타 1득점 1볼넷 1삼진을 기록하며 팀의 역전패에도 분전했다. 배지환은 2회 첫 타석에서 볼넷을 얻어 출루했고, 팀의 3점 득점에 기여하며 홈을 밟았다. 6회에는 시즌 첫 장타인 2루타를 기록하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하지만 피츠버그는 애리조나의 집중력 있는 공격에 5-6으로 역전패하며 시리즈를 1승 2패로 마무리했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를 4-2로 꺾고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배지환은 6회말 대주자로 출전해 레이놀즈의 홈런을 지켜보며 환호했다. 레이놀즈는 3-2 카운트에서 슬레이드 세코니의 5구째를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겼다. 피츠버그는 이 홈런과 2사 2루에서 조이 바트의 적시타를 묶어 6회에만 3점을 뽑아냈다. 경기는 비로 인해 1시간 8분간 중단되기도 했다. 애리조나는 5회 무사 만루 찬스를 잡았지만 피더슨의 파울 타구 2개가 아쉬움을 남겼다. 피츠버그는 불펜진의 호투와 레이놀즈의 홈런으로 승리를 거머쥐었다. 맥커친은 왼쪽 사두근 긴장 증세로 교체됐다.

김하성이 8일 애리조나와의 경기에서 3타수 1안타를 기록하며 2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전날 3안타 경기를 펼쳤던 김하성은 이날도 안타를 쳐내며 샌디에이고 타선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하지만 샌디에이고는 애리조나에 1-9로 패하며 2연패를 기록했다.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29로 상승했다.

김하성이 샌디에이고의 50승 달성 경기에서 3안타를 터뜨리며 팀 승리에 기여했습니다. 홈런성 타구를 두 번이나 날리며 타격감 회복을 알렸고, 8회에는 동점 적시 2루타를 터뜨리며 팀을 연장으로 이끌었습니다. 하지만 샌디에이고는 연장 10회에 3점을 내주며 애리조나에 5-7로 패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