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몰

피츠버그 배지환의 2024시즌은 고관절, 손목 부상에 이어 트리플A와 빅리그를 오가며 기대 이하의 성적을 거뒀다. 특히 트리플A에서의 뛰어난 활약과 달리 빅리그에서는 부진했는데, 이는 마이너리그 개편으로 인해 트리플A 수준이 낮아지면서 빅리그와의 격차가 커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잭슨 할리데이, 잭 수윈스키 등 많은 젊은 타자들이 트리플A에서의 활약을 빅리그에서 이어가지 못하고 있다. 배지환은 내년에도 피츠버그에 남을 수 있을지 불투명하며, 트레이드를 통한 환경 변화가 반등의 기회가 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잠실예수' 케이시 켈리가 빅리그 복귀 첫 등판에서 3이닝 무실점으로 팀 승리에 기여했습니다. 켈리는 7회말 등판해 3이닝 동안 피안타, 볼넷 하나 없이 2탈삼진을 기록하며 완벽한 투구를 선보였습니다. 켈리는 2018년 9월 이후 2159일 만에 빅리그 무대에 복귀했으며, 팀 승리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며 성공적인 복귀 신고식을 치렀습니다.

김하성이 4경기 연속 안타를 터뜨리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승리에 기여했습니다. 김하성은 3타수 2안타 1볼넷을 기록하며 맹활약했으며, 특히 8회말에는 2루 도루까지 성공시키며 팀의 공격을 이끌었습니다. 샌디에이고는 김하성의 활약과 조 머스그로브의 호투를 앞세워 피츠버그를 2-1로 꺾었습니다.

LA 다저스의 오타니 쇼헤이는 피츠버그 파이리츠와의 경기에서 3타수 무안타 1볼넷 2삼진으로 부진했다. 피츠버그 선발 폴 스킨스는 오타니를 꽁꽁 묶으며 데뷔 후 한 경기 최다 실점을 기록했다. 다저스는 개빈 럭스와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의 활약에 힘입어 피츠버그에 4-1로 승리하며 위닝시리즈를 확보했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불펜 강화를 위해 도밍고 헤르만을 콜업했습니다. 헤르만은 과거 양키스에서 뛰었으며 2019년 퍼펙트게임을 기록한 경력이 있습니다. 최근 불펜 소모가 많았던 피츠버그는 헤르만을 롱 릴리버로 기용하며 불펜 부담을 줄일 계획입니다. 헤르만은 과거 폭행 및 난동 사건으로 논란을 일으켰지만, 피츠버그 감독은 그의 실력을 높이 평가하며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를 4-2로 꺾고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배지환은 6회말 대주자로 출전해 레이놀즈의 홈런을 지켜보며 환호했다. 레이놀즈는 3-2 카운트에서 슬레이드 세코니의 5구째를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겼다. 피츠버그는 이 홈런과 2사 2루에서 조이 바트의 적시타를 묶어 6회에만 3점을 뽑아냈다. 경기는 비로 인해 1시간 8분간 중단되기도 했다. 애리조나는 5회 무사 만루 찬스를 잡았지만 피더슨의 파울 타구 2개가 아쉬움을 남겼다. 피츠버그는 불펜진의 호투와 레이놀즈의 홈런으로 승리를 거머쥐었다. 맥커친은 왼쪽 사두근 긴장 증세로 교체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