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몰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배지환이 콜업 한 달 만에 다시 마이너리그로 내려갔다. 이번 강등은 기량 부진이 주된 원인으로 꼽힌다. 피츠버그는 배지환의 자리를 '괴물 유격수'로 불리는 오닐 크루즈에게 넘기기로 결정했다. 크루즈는 유격수 수비 부진으로 중견수로 포지션을 변경하게 되었으며, 앞으로 지명타자로도 출전할 예정이다. 배지환의 마이너리그행은 크루즈의 중견수 전환과 맞물려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잠실예수' 케이시 켈리가 빅리그 복귀 첫 등판에서 3이닝 무실점으로 팀 승리에 기여했습니다. 켈리는 7회말 등판해 3이닝 동안 피안타, 볼넷 하나 없이 2탈삼진을 기록하며 완벽한 투구를 선보였습니다. 켈리는 2018년 9월 이후 2159일 만에 빅리그 무대에 복귀했으며, 팀 승리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며 성공적인 복귀 신고식을 치렀습니다.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배지환이 콜업-강등을 반복하며 잔혹한 생존 게임을 펼치고 있다. 택시 스쿼드를 거쳐 팀에 합류했지만, 주전 선수들의 부상과 부진 속에서도 불안정한 자리를 지켜왔다. 최근에는 맥커친의 부상으로 다시 한번 기회를 잡았지만, 타격 부진이 발목을 잡고 있다. 피츠버그가 가을야구 진출 가능성이 희박해지면서 배지환은 시즌 종료까지 빅리그에 잔류할 가능성이 높아졌지만, 타격 성적이 향상되지 않으면 언제든지 강등될 수 있다.

트리플A에서 '썩히고 있던' 배지환은 콜업 후 꾸준히 기회를 얻고 있다. 부상으로 인해 팀에 필요한 선수가 늘어나면서 빅리그에 잔류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팀의 성적이 좋지 않아 경험을 쌓는 것이 유리하고, 젊은 선수 육성에 초점을 맞추는 분위기 때문이다. 하지만 타격 부진은 여전히 그의 발목을 잡고 있으며, 언제든 트리플A로 강등될 가능성이 존재한다.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배지환이 빅리그 콜업 후 첫 장타를 터뜨렸다. 5일(한국시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경기에서 7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한 배지환은 3타수 1안타 1득점 1볼넷 1삼진을 기록했다. 특히 6회말에는 2루타를 터뜨리며 펜스를 강타하는 큼지막한 타구를 선보였다. 홈런성 2루타를 포함해 멀티 출루도 기록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올 시즌 15경기 만에 첫 장타이자 빅리그에서의 첫 장타로 의미를 더했다. 최근 제한적인 기회를 받았던 배지환은 이날 선발 출전 기회를 잡아 팀에 필요한 선수임을 증명했다.

베테랑 유틸리티 선수 아이재아 카이너-팔레파가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에 합류했다. 카이너-팔레파는 이번 시즌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지만, 팀의 순위 경쟁에서 밀려나면서 트레이드됐다. 그는 트레이드 후 인터뷰에서 “토론토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지만, 피츠버그에 온 것이 더 기쁘다”고 밝혔다. 특히 옛 동료 게릿 콜이 피츠버그에 대해 긍정적인 이야기를 해주면서 이적을 결정하게 됐다고 전했다. 그는 앞으로 피츠버그에서 주로 2루수로 뛸 예정이며, 필요에 따라 유격수, 3루수, 외야수까지 소화할 수 있는 다재다능함을 선보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