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포수 카일 히가시오카는 포스트시즌 진출이 확정된 상황에서도 주전 선수들이 빠진 경기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팬들에게 실망감을 주고 싶지 않다"며 팬들을 향한 존중과 프로 의식을 드러냈다. 또한, '홈런'까지 터뜨리며 승리에 기여하며 샌디에이고의 승리를 이끌었다. 히가시오카는 "매 시즌 더 나은 타자가 되기 위해 노력한다"며 지속적인 성장을 향한 열정을 보여주었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카일 히가시오카가 포스트시즌을 앞두고 의미있는 홈런을 터뜨렸다. 29일(한국시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경기에서 주전 선수들이 대거 빠진 가운데 9회 투런 홈런을 쏘아 올리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히가시오카는 "팬들을 위해서라도 최선을 다해야 한다"며 경기력 유지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그는 "포스트시즌을 앞두고 계속해서 좋은 타석을 소화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뜨거운 타격감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마이애미 말린스는 올 시즌 70명의 선수를 기용하며 메이저리그 역대 최다 기록을 세웠지만, 트레이드로 영입한 한국인 투수 고우석은 한 번도 콜업되지 못했다. 마이애미는 리빌딩 과정에서 많은 선수들을 내보냈고, 고우석은 마이너리그에서 부진하며 팀의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했다. 결국 고우석은 남은 계약 기간 동안 마이너리그에서 도전을 이어갈지, 아니면 LG 트윈스로 돌아갈지 선택의 기로에 섰다. LG 복귀를 위해서는 고우석의 남은 연봉을 보장하는 조건이 필요하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배지환이 5일(한국시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경기에서 3타수 1안타 1득점 1볼넷 1삼진을 기록하며 팀의 역전패에도 분전했다. 배지환은 2회 첫 타석에서 볼넷을 얻어 출루했고, 팀의 3점 득점에 기여하며 홈을 밟았다. 6회에는 시즌 첫 장타인 2루타를 기록하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하지만 피츠버그는 애리조나의 집중력 있는 공격에 5-6으로 역전패하며 시리즈를 1승 2패로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