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몰

PF 유동화시장에서 불황형 순상환 기조가 지속되면서 유동화증권 잔액이 감소하고 있다. PF 부실 사업장에 대한 구조조정 우려가 커지면서 차환보다는 현금 상환이 늘고 있다. 금융당국의 PF 사업장 정리 촉구로 부실 사업장 손실이 가시화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건설 및 부동산 업체들은 불확실성에 직면하고 있다.

HLB는 FDA 재허가를 준비 중인 간암 신약 리보세라닙·캄렐리주맙 병용요법이 연내 승인될 가능성이 크고, 에이비엘바이오는 담도암 치료제 ABL001의 가속 승인을 추진하며 내년 상반기 임상 결과 발표를 앞두고 있다. 지아이이노베이션과 파로스아이바이오도 FDA의 희귀의약품 지정을 받은 암 치료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의 신약 승인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유한양행의 폐암 신약 렉라자 미국 허가 이후 항암제 시장의 성장 가능성이 주목받으면서 관련 기업들의 주가 상승 가능성이 높아졌다.

리커젼파마슈티컬스의 AI 신약 'REC-994'의 임상 2상 결과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서 주가가 16.6% 급락하며 AI 신약 개발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리커젼은 1차 평가지표인 안전성과 내약성은 충족했지만, 약효 측면에서는 명확한 개선을 보이지 못했습니다. 특히, 리커젼이 주요 지표로 꼽았던 환자의 증상 개선이나 삶의 질 향상 측면에서도 유의미한 변화가 없었습니다. 이번 결과는 AI 신약 개발의 성공 가능성에 대한 의구심을 키우며, 향후 다른 AI 신약 개발 업체들의 임상 결과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더욱 집중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파로스아이바이오의 급성 골수성 백혈병(AML) 치료제 'PHI-101'이 호주, 뉴질랜드, 미국에서 연구자 주도 임상에 돌입하며 글로벌 진출을 본격화했습니다. 이는 PHI-101의 임상적 효능과 안전성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음을 의미하며, 향후 조건부 판매 승인 및 가속 승인 가능성을 높여 주가 상승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PHI-101은 기존 치료제에 내성이 있는 환자에게도 효과를 보여 재발 및 불응성 AML 치료제로서의 가능성을 입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올해 상반기 코스닥 상장사의 부채비율은 106.4%로 전년 말 대비 소폭 상승했으며, 부채총계는 210조원을 넘어섰다. 특히 에이스테크, 푸드나무, 케이프 등은 부채비율이 1000%를 넘어섰으며, 재무 건전성이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인트론바이오, 워트 등은 부채비율이 2%대로 낮아 재무 건전성이 양호한 것으로 분석됐다. 부채비율은 기업의 재무 건전성을 나타내는 지표로, 높은 부채비율은 기업의 재무 위험을 높일 수 있다. 투자자들은 기업의 부채비율을 확인하여 투자 결정에 참고해야 한다.

AI 신약개발사의 코스닥 상장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온코크로스는 상장예비심사 청구 후 7개월째 결과를 통보받지 못하고 있으며, 스탠다임은 기술평가에서 탈락했다. AI 신약개발 분야는 아직 성공 사례가 없고, 상업화까지 시간이 오래 걸리는 특성상 사업성 입증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거래소는 기술력뿐만 아니라 상업화 가능성, 수익성 등을 꼼꼼히 검토하고 있으며, AI 신약개발사들은 이러한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